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6월 22일 Tue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시민단체 "민주당, 양도세·종부세 완화는 시대착오적 정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7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부동산 정책 기조를 틀면서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일부 완화하는 방향으로 당론을 확정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부자감세'라며 부동산 세제 완화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민주당의 부자감세 당론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종부세와 양도세 완화는 시대착오적 정책"이라며 "민주당은 자산불평등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 정책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논의 끝에 종부세와 양도세 완화방안을 결정하고 정부와 구체적인 세제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종부세 부과기준은 현행 공시가격 9억원이 넘는 주택에서 상위 2% 주택 보유자로 변경된다. 올해 기준 상위 2% 주택가격은 공시가격 11억원 선으로 공시가격 현실화율 70% 적용 시 시가 13~16억원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양도세는 1가구 1주택자 비과세 기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그동안의 주택가격 상승률 등을 고려해 비과세 기준선을 조정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보유세가 지나치게 낮은 상황에서 부동산 투기가 만연한 것은 당연하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은 0.16%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부세는 고액의 부동산 보유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세금"이라며 "종부세 대상을 줄여 상위 2%에게만 과세하겠다는 것은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양도세 등의 세제가 잘 작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민주당의 이번 결정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도, 정책의 일관성도 내던져버리고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훼손하는 퇴행적 행동"이라며 "종부세와 양도세를 깎아준다고 집값을 잡을 수 없을 뿐 더러 40%가 넘는 무주택자의 주거권도 보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민주당의 부동산 세제 완화를 선거를 의식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1주택자의 종부세와 양도세가 높아서 지난 보궐선거에서 패배했다고 생각하느냐"며 "이번 결정이 들끊는 민심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고 착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원호 한국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부자감세 결정은 중상층 표심 공략이라는 선거 공학으로만 접근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민주당이 집부자들의 버티기 조세저항에 굴복한 것은 무주택자들의 더 큰 저항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정책은 자산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상위 10%가 전체 순자산의 43.7%를 가진 반면 하위 50%가 보유한 순자산의 전체 10.1%에 불과했다. 이들은 "전체의 절반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상위 10%가 가진 자산의 4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수치가 없어도 자산불평등과 양극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정책들이 불평등과 양극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특수본, '토지매입 미신고' 김경협 의원 곧 소환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국회 정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김 의원은 출석 예정이었지만, 미국 출장을 이유로 출석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출장에서 복귀하면 출석 일자를 다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김 의원이 지난해 지역구인 부천에서 토지를 매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 토지는 지난 2018년 12월26일부터 올해 12월25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부동산 거래 시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토지는 공공택지 사업지구로 지정돼 보상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특수본의 내사·수사 대상 국회의원 23명 중 소환 조사를 받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8년 기흥구 일대에 주택 건설을 추진하던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모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씨가 퇴직 후에 부동산을 매입해 부패방지법을 적용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반려했다. 특수본은 이씨가 매입한 20억원 상당(현재 시가)의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이씨는 퇴직 3개월 후인 2017년 11월 이 부동산을 약 9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시세 차익이 약 10억원에 달하는 셈. 한편 지난 3월10일 출범한 특수본은 현재까지 736건·3195명을 내사·수사했거나 진행 중이다. 이중 검찰에 송치한 대상은 829명(25명 구속)이고 불송치·불입건으로 결정된 대상은 364명이다.

국토부 철도기관 경영평가 '희비교차'…막내 SR만 웃었다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기관들의 '2020년도 경영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국가철도공단과 SR은 각각 C등급, B등급으로 전년 대비 2단계씩 하락, 상승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C등급에 머물며 SR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영평가 등급은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미흡(E)로 구분되며, 임직원들의 성과급 책정 기준이 된다. 그 결과 SR이 세 철도기관 중 가장 높은 B등급을 받았다. 규모와 연혁 면에서 '막내' 격인 SR이 형들을 제치고 좋은 성적은 거둔 것이다. SR 자체적으로도 큰 성과다. 지난해 경평 D등급에서 1년만에 2단계 상승했다. 99.9%의 정시율 달성과 열차 강제 정차시스템 도입 등 안전도 향상을 위한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SR이 D등급을 받았을 당시 충격이 상당했다. 실적과 안전 등에서 문제될 요소가 없었지만 최종 평가는 하위권에 머물렀기 때문.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자 왜 이런 평가가 나왔는지에 대한 추측도 난무했다. 정부의 '신생기관 길들이기'라는 말도 흘러나왔다. 2019년 준시장형 공기업에 지정된 이후 첫 경평을 치른 SR에게 일부러 등급을 짜게 줬다는 것이다. 이밖에 코레일을 의식한 결과라는 등 모호한 경영평가 기준에 대한 내부 불만이 일기도 했으나, 이번에 명예를 회복한 셈이다. 코레일은 C등급에 그쳤다. 지난해 일부 직원들의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이 드러나 D등급을 받았다. 고객만족도 지표가 0점 처리되고 윤리경영, 리더십 등 관련 비계량지표의 등급도 내려가며 낙제점 등급은 물론 기관장에게 경고 조치가 내려왔다. 이번에는 전년 대비 1단계 개선됐다. 그러나 중대재해 발생기관으로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함께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게 됐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A등급으로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C등급으로 2단계 미끄러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윤리경영과 안전관리 미흡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도 경영평가에서는 C등급을 받아 C→A→C로 등락이 큰 편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청렴등급이 기존 2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락했고,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반영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친환경 플라스틱제품 사회적가치창출 MOU 체결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ESG경영과 저탄소를 위해 친환경 플라스틱제품 MOU를 체결했다. 남동발전은 2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친환경 플라스틱제품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 유병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이 폐자원인 석탄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해 환경보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게 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남동발전은 폴리에틸렌(PE),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배관, 생활용품 등 다양한 플라스틱제품에 석탄재를 10∼30% 대체해 생산하는 기술을 중소기업과 함께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플라스틱 배관, 바구니 등을 제작해 실증화를 완료했다. 올해는 중증장애단체, 중소기업과 함께 플라스틱 제품 생산 및 유통에 대해 협업플랫폼을 구축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ESG경영과 저탄소 정책을 함께하는 사업이다. 앞서 남동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ESG경영 심의체제를 구축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했다. 당시 과제로 친환경 에너지 도입 및 탄소중립 달성을 내걸었는데 이번 MOU는 이에 해당된다는 것. 남동발전 관계자는 "향후 자원순호나 선도기업으로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속발굴해 국가 정책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LX공사,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초빙 'ESG 강연'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6월 월례조례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강연자로 초청했다. LX공사는 ESG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ESG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김 이사장을 초빙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ESG는 어느날 갑자기 뚝 떨어진 개념이 아니다"며 "인류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가치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문제, 인권이나 노동의 사회문제, 주주권익이나 공정한 이사회와 같은 지배구조 등 공동체의 존속과 성장을 위해 꼭 풀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ESG가 각광받는 데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전에는 직접적인 압박이나 규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면 이제는 자산운용이나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통해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재무요소와 ESG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가능성과 가치를 높이고 위험을 줄이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을 통해 ESG 투자를 계속 강화해나가는 것도 기업의 가치 향상과 무형자본 강화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이라며 "모든 기업들이 더이상 회피하거나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또 동결…한전 실적엔 영향 없을까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정부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한국전력 실적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전기요금을 2분기와 동일하게 ㎾h당 -3원으로 결정했다. 연료비 연동제로 3분기 전기요금이 올라야하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고 동결시킨 것이다. 한전이 공개한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에 따르면 3분기 실적연료비는 299.38원/㎏으로 전분기(288.07원/㎏)보다 11.31원/㎏ 증가했다. 실질적으로 전기요금에 반영되는 조정단가는 1.7원으로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전기요금이 상승할 이유가 명백히 있지만 정부가 요금을 동결한 이유는 물가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국제 연료가격이 급등해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2분기 이후 높은 물가 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안전 도모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또한 1분기 조정단가 결정 시 발생한 미조정액을 활용하면 3분기는 동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을 위해서 선택한 결정이지만 한전에게는 독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동결이유는 타당하지만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해 유가에 따라 전기요금을 결정하기로 했는데 요금이 안오르니 연동제 존재 의미가 사라졌다"며 "3분기동안 유가가 오르면 한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앞서 정부는 국제 유가에 따라 전기요금을 올리는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상하한선 폭을 최대 5원으로 고정시켰는데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하지 않으니 장기적으로 손해라는 것. 이처럼 손해가 예상되지만 한전은 이번 요금동결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없다. 한전은 연료비 연동제로 결정될 요금만 계산할뿐 최종적인 결정인 산업부가 가지고 있어 실적이 악화되도 대응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회사 실적이란 것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이라며 "연료비 연동제로 요금이 오르지 않았다고 실적이 악화된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산업부는 높은 연료비 수준이 유지되거나 연료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경오 오는 4분기에는 연료비 변동분이 조정단가에 반영되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ESG경영 전환 앞장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사업 전반에 ESG 경영체제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CEO의 강력한 윤리·인권기반의 조직운영과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신뢰경영 의지에 따라 윤리·준법경영 전담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조직 개편했다. 또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권익위가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Ⅰ·Ⅱ 유형 중 종합청렴도 최우수' 및 '2020년도 평가 면제'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중부발전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경영환경 변화에 걸맞은 전략적 사회적 가치 구현 체계를 정립하고자 'KOMIPO 사회적 가치 구현 온라인 다짐대회'를 시행했다.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는 CEO 기념사를 시작으로 KOMIPO 산타봉사단 발대식, KOMIPO 청렴윤리 실천 다짐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청렴윤리 실천 다짐은 CEO를 시작으로 본사와 각 사업소장까지 릴레이로 진행했다. ◇이해충돌방지 방안 수립…내부통제시스템 강화 중부발전은 최근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긴 일부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의 부정한 사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입법 이전에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직원의 부적정 재산증식을 원천차단하기 위한 중부발전 고유의 'KOMIPO家 재산등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위반행위를 강력히 통제하는 감시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미 이해충돌방지법(안)을 행동규범에 반영했으며, 이해충돌관리 매뉴얼을 제정해 전 직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적 기대수준 상승에 따라 금품수수 등 전통적 부패 외에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추구 관행도 타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국민·전 직원 향한 윤리·인권문화 확산 중부발전은 사람과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인권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2021 한국중부발전 인권 공모전'을 개최했다. 캐릭터·캘라그라피·슬로건 부문으로 진행했으며 총 438건의 참여작 중 41건을 시상했다. 또한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 활동으로 건강한 청렴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보령시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2021 청렴공감 포스터·표어 공모전'을 보령교육지원청과 함께 개최한 바 있다. 중부발전은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e-인권센터'를 신설해 인권경영 소식 및 교육자료 공유 등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생산한 자료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 및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인권침해 관련 상담 및 화해·조정이 가능한 신고센터 홍보물을 제작해 전사 사무실, 식당, 협력기업 휴게실 등 약 200곳에 부착, CEO 주관으로 'KOMIPO·협력기업 공동 인권보호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환경 분야, 사회 분야, 투명경영 분야에 각각의 책임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요구되는 기대 수준에 부응해 글로벌 전력기업으로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실수요자 LTV 우대혜택 등 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되고 양도소득세 중과가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굵직한 대책들이 발표할 예정이어서 수요자의 촉각이 모아진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은 하반기 부동산시장에서 새롭게 시작하거나 변경·시행되는 부동산 제도를 정리했다. 우선 내달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기준이 모두 완화된다. 기존에는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주택가격 기준도 투기과열지구는 종전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종전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또한 우대혜택에서 LTV(담보인정비율)가 기존 10%포인트에서 최대 20%포인트로 확대된다. 투기과열지구 6억~9억원 이하는 50%, 조정대상지역 5억~8억원 이하는 60%로 10%포인트가 적용된다. 다만 우대혜택이 가계부채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대출 최대한도를 4억원이다.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전세보증의 1인당 한도를 최대 7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높이고 보증료도 연간 0.05%에서 0.02%로 낮춘다. 공급규모 제한(총 4조1000억원)도 폐지된다. 이와 함께 내달 14일부터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주기가 단축된다. 기존에는 1년 단위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해제해왔으나 검토주기가 조정대상지역과 같이 반기 단위로 단축될 예정이다. 정비사업 유형에 '공공재개발사업·공공재건축사업'이 14일부터 신설된다. 해당 사업은 지역주민이 원할 경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 등으로 참여해 사업을 촉진하는 새로운 정비사업 유형이다. 용적률 완화하거나 도시공원 또는 녹지 확보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특례가 적용돼 사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내달 1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인천계양 등 공공분양주택 1차 사전청약이 개시된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을 비롯해 총 4400가구가 첫번째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인천계양은 신혼희망타운 300가구를 포함해 11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 남양주진접2(16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2(300가구), 위례(400가구)가 사전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청약은 10월(2차), 11월(3차), 12월(4차)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공공주택 유형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오는 8월19일부터 추가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이 주택의 일부 지분을 우선 취득하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장기간에 걸쳐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9월10일부터는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으면 체결됐던 주택공급계약은 반드시 취소하도록 관련법이 개정된다. 종전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체결된 주택공급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였지만 앞으로는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로 문구가 바뀐다. 다만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주택(또는 주택 입주자 지위)을 취득한 선의의 매수인은 자신이 공급질서 교란행위와 무관함을 소명하면 공급계약을 취소하지 않아도 된다. 10월14일부터 공공재개발의 사업성을 위해 공공재개발로 공급되는 주택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공공택지 외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거주의무(최대 5년) 및 전매제한(최대 10년)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서충주'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충주기업도시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서충주'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충주시 첫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65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로는 △77㎡ 153가구 △84㎡A 229가구 △84㎡B 36가구 △84㎡C 60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충주기업도시는 많은 기업들이 입주 및 유치가 예정돼 서충주의 새로운 주거벨트로 미래가치가 높다. 충주기업도시에는 포스코ICT, 롯데칠성, 현대모비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입주(계획)돼 있고 약 3만명이 근무 중이다. 향후 만여가구가 넘는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있어 교육 및 생활 인프라 확대에 기대가 크다. 단지 도보거리에는 서충주어린이집, 중앙탑초·중교, 중앙탑 학원가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옆 에는 용전고등학교(가칭)가 2023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단지 앞 중심상업지구가 있고, 단지 뒤로 중앙공원과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충주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포레나 브랜드인 만큼 단지 내외부에서 다양한 포레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게이트 디자인 '포레나 페이스', 외벽 디자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 등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되며,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과 채광량을 극대화했다. 또한 낮은 건폐율(14%)로 동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였으며, 조경면적도 절반에 가까워(43.5%)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세대 내부는 방 3개와 거실을 앞면에 배치한 4베이와 판상형 위주(84C 제외)로 설계해 맞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 전 타입에 자동 3중 중문과 주방 동선을 극대화한 ㄷ자형 주방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와 6일 2순위 청약, 12일 당첨자 발표, 26~28일 3일간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충주기업도시는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어느 지역에서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충주기업도시를 대표하는 미래가치·교통·환경 3박자를 갖춘 고품격 주거 단지"라며 "비규제 지역의 혜택과 기업도시 특별법으로 인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지역으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충북 충주시 연수동 82-14번지(금곡사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방문 신청을 한 고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삼성물산 래미안, 도시정비사업 온라인 소통 강화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SNS를 활용한 도시정비사업 소통 강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SNS를 고객과의 소통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메신저 채널뿐 아니라 래미안 홈페이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톡톡 래미안 채널은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과 관련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단지 스토리, 사업 스토리, 래미안 스토리 등 조합의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다. 톡톡 래미안은 사업지별로 채널을 오픈해 나갈 계획이며, 조합원 뿐만 아니라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일반 고객들도 친구 추가 후 관련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홈페이지와 채널 래미안 유튜브를 통해 첨단 주거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상품을 선보인 래미안 홈랩 체험영상을 제공하고, 주택사업에 대한 정보와 트렌드를 소개하는 래미안 클라스 온라인 강좌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 환경 체험공간인 '래미안 RAI 라이프관'의 랜선 집들이 영상을 선보였고 올해 부동산 키워드, 분양단지 입지분석, 정비사업 체크포인트 등 27편의 래미안 클라스 영상을 등록했다. 과거 래미안 홈랩과 래미안 클라스는 오프라인으로 운영하여 일반 고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이밖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물가게를 통해 다양한 건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래미안의 디자인·인테리어·조경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재밌게 구성한 '감성건설' 시리즈, 삼성물산이 준공한 건축물의 시공 기술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실제 시공에 참여한 직원이 현장에서 설명해주는 랜선 건축투어 '더 도슨트'가 대표적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을 통한 고객 소통을 늘리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차병원과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 참가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롯데건설이 차병원과 손잡고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사업 참가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8일 차병원, 메리츠화재, 현대건설, 금호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으로 구성된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26만1635㎡ 규모 부지에 병상 500개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바이오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글로벌 수준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한 차병원을 선택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 기존 의료 서비스와 차별화된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병원그룹은 이번 공모에 '산·학·연·병(産·學·硏·病)'이 어우러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제안했다. 현재 차병원그룹은 이같은 바이오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소의 기초연구가 치료와 예방으로 이어지고, 여기서 얻은 재원이 다시 대학과 연구소의 기초 연구에 투자되는 선순환을 구조의 바이오 클러스터다. 경기도 판교에 국내 유일의 산·학·연·병 융합 연구공간인 '차바이오컴플렉스'를 통해 차 의과학대학교, 종합연구원, 차병원, 그룹 계열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4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이 완성되면 차병원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은 의료 바이오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융합 연구 시스템을 통해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성인 피부세포로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수립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차병원과 함께 복합개발시설 시공 노하우와 BIM, 드론 등을 활용한 최첨단 공법을 이용해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세계적 수준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서울 광진구 최대 복합개발사업인 구의역첨단복합개발사업단지, 인천 검단신도시 중심의 101 역세권 개발사업 등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 많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청라의료복합타운에 차병원의 세계적 수준의 의료 노하우와 롯데건설이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해 자체 개발한 실버주택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와 스마트시티 분야 선두기업인 LG CNS의 최신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헬스케어솔루션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복합시설 시공능력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차병원 헬스케어 서비스 등 참여사들의 특장점만 모아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기업·동양,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유진그룹은 유석훈 상무가 유진기업, 동양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참여자가 교통안전 표어와 함께 촬영한 모습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 상무는 송시한 와이지-원 사장의 지명을 받았고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과 계열사인 동양이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유 상무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송준원 KH에너지 본부장을 지목했다. 유진기업과 동양은 전국의 사업소와 레미콘 차량 등에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이라는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해 캠페인 활동을 적극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진그룹 임직원들도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를 실천하는데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캘린더] 6월 넷째 주, 서울 분양 '0곳'…총 5421가구 공급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6월 넷째 주 서울에서는 강남 신규분양 최대어 '래미안 원베일리' 이후 분양 소식이 끊긴 모양새다. 2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5421가구가 공급되며, 견본주택 5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곳, 계약은 10곳에서 진행한다. 청약 접수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과 지방에서 진행된다. 수도권 오피스텔을 비롯해 비규제지역 충남 아산의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GL은 오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 업무 11·12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THE GL'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 규모는 지하 6층~지상 23층, 1개동, 전용면적 29~60㎡, 총 420실이다. THE GL은 연면적 약 12만8782㎡, 2개동, 총 832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GL메트로시티 한강, 근린생활시설(58실) 등과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마곡업무지구, 여의도업무지구 등으로 접근성이 높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도 빠르게 진입 가능하다. 효성중공업은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23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 59~84㎡, 총 704가구 규모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에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아산 스마트밸리,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에 위치한다. 수도권에서 견본주택 개관 단지는 용인과 파주 2곳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D2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동, 전용 59~84㎡, 27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블록별로 D1블록 1345가구, D2블록 1358가구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 용인IC로 향후 개통 예정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0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2차 그랑베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7개동, 전용 59~104㎡,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파주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LCD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수혜도 기대된다.

대우건설 새주인, DS네트웍스냐? 중흥건설이냐?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본격화 된 가운데 새 주인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인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을 주관사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달 25일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KDB인베스트먼트가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원매자들에게 25일까지 구체적인 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이며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매각 추진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르면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예상 매각가는 약 2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는 매각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약 500억원의 입찰 보증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 보증금은 인수금에 포함된다. 대우건설은 1973년 설립 이후 국내 최정상급 건설사로 사세를 확장했으나 'IMF 사태'로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매각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다시 3년 만에 재매각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8년 1월에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매각이 성사되는듯 했으나 인수 과정에서 3천억원 규모의 해외 부실이 돌발적으로 드러나면서 호반건설이 9일 만에 인수 포기를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2019년 사모펀드 형태로 보유하던 대우건설을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로 넘겨 관리하고 있다가 이번이 매각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3.3% 증가했고, 해외에서 대형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기업가치가 제고되고 있다. 18일 종가 기준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은 3조5037원에 달한다.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희망자도 2∼5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부동산개발회사인 DS네트웍스 컨소시엄과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이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DS네트웍스는 최근 두산솔루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인프라 전문투자사 IPM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할 태세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끌고 있다. DS네트웍스는 2017년 대우건설 매각 추진 당시에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으며 삼환기업, 두산건설 인수전에도 등장하며 건설업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호남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그룹 내 시공능력평가 15위인 중흥토건과 35위 중흥건설이 있다. 이 밖에도 중흥그룹은 30여개 주택·건설·토목업체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중흥그룹의 자산총액은 9조270억원에 달한다. 중흥건설의 작년 매출액은 1조4730억원이다. 중흥그룹은 자기자본으로도 대우건설 인수가 가능하다며 재무적투자자(FI) 유치나 컨소시엄 구성없이 단독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노조는 졸속 밀실이라면서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M&A컨설팅실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선정 역시 기습적으로 발표됐다는 지적이다.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매출액 8조원이 넘는 건설사의 인수금액을 25일 만에 결정해 입찰서를 제출하라는 요구가 정상적이지 않다"며 "또다시 잘못된 매각으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매각 작업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아직 매각의 방법과 기본원칙조차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의향자들과 접촉하고 매각을 논의해 오고 있었던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이 아니다"며 "각 업체들과 산업은행, KDB인베스트먼트의 짬짬이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종부세 상위 2%만 부과…양도세 비과세 기준 상향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종부세는 상위 2% 주택에 대해서만 부과하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기준은 기존보다 3억원 상향한 12억원으로 조정한다. 민주당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세제 완화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이는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마련한 방안을 온라인 표결을 통해 추인한 것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가지 부동산 이슈인 종부세와 양도세에 대해 과반 이상 득표한 충분한 다수안으로 논란이 정리됐다"며 "모두 민주당 안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부세 부과기준은 현행 공시가격 9억원이 넘는 주택에서 상위 2%에 해당하는 11억원 가격 선 주택으로 변경된다. 1주택 부부 공동명의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기준도 추가 논의될 전망이다. 실거래 기준으로 부과되는 양도세의 비과세 기준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된다. 다만 1가구 1주택의 5억원 이상 양도차익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은 최대 80%보다 낮출 예정이다. 주택임대사업자 혜택 폐지는 원점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임대사업자 의무 임대기간이 끝나면 세제혜택을 연장하지 않고 정상 과세하고, 매입 임대사업자의 신규 등록도 받지 않기로 했었다. 그러나 생계형 임대사업자 등 기존 임대사업자들의 거센 반발에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20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의총 결정을 정부와 공유한다. 소관 상임위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구체적인 세제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LH, 경영평가 'D등급'…부동산원·도로공사 2년 연속 'A'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중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개혁 대상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이하 경평) D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부동산원과 한국도로공사는 2년 연속 A등급으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는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평의 경우 LH 비위행위로 인해 이전보다 윤리경영 분야를 더 엄정하게 평가했다. 기재부는 부동산 투기, 갑질, 성비위 등 위법·부당행위에 엄격한 페널티를 부여했다. 경평은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미흡(E)으로 등급이 나뉜다. 등급에 따라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가 결정되는데 종합·경영관리·주요사업으로 구분된 범주별 등급이 C등급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차등 지급된다. LH는 2019년 경평에서 A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지만 이번에 D등급으로 추락했다. 지표별로 윤리경영에서 최하등급인 E0(아주미흡), 리더십, 조직·인사, 재난·안전 등에서도 D0(미흡)으로 평가됐다. 범주별로 주요사업은 D(미흡)지만 경영관리에서는 C(보통)로 정해졌다. 이에 LH 기관장과 임원의 성과급은 전액 삭감된다. 직원들은 수사결과 확정 전까지 성과급 지급을 보류하고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A등급을 받은 기관으로 한국도로공사, 한국부동산원이 있다. 두 기관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A를 획득했다. B등급으로 주식회사 에스알(SR), 주택도시보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있다. 특히 SR은 2019년 경평에서 D등급이었으나, 이번에 2등급 이상 상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기재부는 "글로벌 수준의 정시율 달성, 열차 강제 정차시스템 도입 등 고객만족도와 안전도 제고를 위한 혁신 노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C등급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국토안전관리원 등이다. 철도공단은 2019년 경평 A등급에서 2단계 미끄러졌다. 아울러 기재부는 실적 부진 기관 등의 기관장·감사에 대해 해임건의 및 경고조치 등을 의결했다. 경평 결과에 따라 해임건의가 의결된 것은 지난 2014년도 이후 처음이다. 2년 연속 D등급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기관장 해임건의 대상이다.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은 중대재해 발생기관으로 재임 중인 기관장에 대해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중대재해 발생기관은 개선계획을 제출해 이행상황을 점검받아야 한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