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더한 현대차 "벨로스터 판매량 터졌다"...2000% 육박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2 1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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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가 N 배지를 달고 고성능 이미지를 더하면서 판매량이 폭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가 N 배지를 달고 고성능 이미지를 더하면서 판매량이 폭발했다. (사진=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가 N 배지를 달고 고성능 이미지를 더하면서 판매량이 폭발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지난해 국내에서 4254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56% 증가한 것으로 한 때 단종설까지 제기되며 고전했지만 신형이 출시되면서 화려한 부활에 성공한 것이다. 이중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N'은 1156대로 4분의 1가량을 차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N은 판매되는 전 모델이 수동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좋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마니아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골프'를 겨냥해 개발된 벨로스터는 준중형 고성능 해치백을 표방한다. 작년 초 출시 이후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N까지 더해지면서 펀 드라이빙을 즐기는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정의선의 차'로 불리는 벨로스터는 지난 2011년 출시 첫해 1022대를 시작으로 2012년 4979대라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 했다.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에서의 판매실적이었기 때문에 의미는 더욱 컸지만 이후 판매량은 줄곤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13년 2927대가 판매된 벨로스터는 2014년 1780대, 2015년 1360대로 줄더니 2016년에는 급기야 635대까지 하락했다. 2017년에는 206대 판매에 그치면서 현대차의 체면이 말이아니었다.


한편 올해에는 벨로스터를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의 '클리오'까지 등장하면서 국내 해치백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해치백 모델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벨로스터 4254대, 현대차 i30 3225대, 클리오 3652대 등이다. 가격대가 1800만~2800만원대로 비슷한 준중형 모델에 비해 비싸다는 것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의 구매력이 향상되면서 뚜렷한 개성을 가진 해치백 모델의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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