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에도 인공지능이"...대우조선해양, 선박영업지원 설계 AI가 맡는다

이경화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5 10: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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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만 건 자료, 단어 검색만으로 신속 처리
대우조선해양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박영업지원 설계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DSME정보시스템과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포티투마루가 공동으로 ‘AI기반 선박영업지원 설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선박계약 전 선주가 요청하는 다양한 기술적 문의 사항에 대해 과거 실적을 기반으로 적절한 해답을 찾아주며, 즉각적인 대응을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통상 선박수주 과정에서 선주가 한 프로젝트당 수백 건에 달하는 기술적 문의를 해오는데 보통 수일 내 혹은 심하면 당일에 답변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기존에는 답변 작성을 위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약 10만 여건의 자료들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많은 시간을 답변자료 작성에 소비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선박영업지원 설계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자료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 필요한 단어 혹은 문장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그 맥락과 의미를 파악해 과거 사례를 검색한 후 가장 적합한 내용을 선별해 제시한다.


따라서 리서치 업무는 인공지능에게 맡기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항상 일관성 있는 답변을 가능하게 해 선주들의 신뢰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미 약 10만 여건의 자료들에 대한 딥러닝이 완료됐으며, 해당 시스템은 사용할수록 똑똑해지기 때문에 향후 추가 학습과정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강력한 시스템으로 진화할 수 있다”면서 “첨단조선소 구축에 또 한발 다가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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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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