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위태' 이스타항공 보잉 737 맥스8 결함 44건...홍철호 의원 "명확히 조사할 것"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7 1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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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최근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추락 사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이스타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기종에서 결함이 44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이스타항공에 도입된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 2대(HL8340, HL8341)를 조사한 결과 자동추력장치 고장을 비롯해 기장석 비행관리컴퓨터 부작용 등 결함 총 44건의 결함이 확인됐다.


이스타항공 보잉 737맥스 8 (사진=김영봉 기자)
이스타항공 보잉 737맥스 8 (사진=김영봉 기자)

주요 결함을 살펴보면 △자동추력장치 고장 △기장석 비행관리컴퓨터 부작동 △공중충돌방지방치 고장 △관성항법장치 신호 디스플레이 미표시 △우측 전방 연료펌프 저압 경고등 수차례 점등 △연료·오일 쿨러 차압센서 범위 넘어가는 현상 발생 △조종석 산소병 압력치 낮음 △장비 연기감지 메시지 발현 △기장 및 부기장석 개인전기장치 전원 출력장치 부작동 등이다.


특히 지난 3월 7일에는 운항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자동추력장치가 기체(HL8341) 상승 중 재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항공기 상승 중 기체의 운항속도가 떨어지면 자동추력장치가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적정 속도까지 높여줘야 하지만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항공기(HL8341)의 공중추돌방지 장치가 고장 났으며, 같은 달 27일에는 기장석 비행관리컴퓨터(HL8340)가 작동하지 않은 결함이 발생했다.


문제는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에 대한 결함이 발견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과 1월 해당 문제 항공기들이 자체 안전성(감항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이스타항공에 감항증명서를 발급했다는 점이다.


또 미국 언론 등은 문제의 항공기가 자동항법장치를 켜면 기체 앞부분이 곤두박질치는 결함이 최근 두 차례 추락 사고의 유력한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하면서 이번에 이스타항공에서 발생한 자동추력장치 고장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홍철호 의원은 “보잉 737맥스 8 기종의 자동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국토부가 이스타항공의 보잉 항공기에 대해 현행 항공안전법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감항 능력 등을 상세히 시험하고 검증했는지 명확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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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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