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수혜자 중 47% 취·창업 성공

김영윤 / 기사승인 : 2019-05-15 11: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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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자 1만3945명 가운데 5205명 선정
매달 50만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
서울시는 '청년수당' 사업의 대상자로 지원받은 청년 10명 중 4명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분석조사 결과(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청년수당' 사업의 대상자로서 지원받은 청년 10명 중 4명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분석조사 결과(사진=서울시)

[아시아타임즈=김영윤 기자] 서울시의 '청년수당'을 받은 청년 10명 중 4명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도 청년수당 참여자에 대한 추적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002명 가운데 취업한 청년은 38.7%, 창업한 청년은 2.1%로 나타났다. 여기에 예술 등 창작활동을 하는 청년 6.4%까지 포함하면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47.2%가 사회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청년수당 정책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지난 2017년도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의 2018년 현재 사회활동 상황을 온라인 설문으로 확인하는 식의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9월 11~21일이다.


이어 시가 공개한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연구보고서'를 보면 최근 3년 간 청년수당 참여자 가운데 구직목표 달성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6년 60.2%, 2017년 87.1%, 2018년 83.0%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청년수당을 받은 10명 중 8명이 구직목표 달성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2016년 66.8%,2017년 73.3%, 2018년 99.4%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거의 전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족도가 높은 가장 큰 이유로는 2016년 73.3%, 2017년 86.2%, 2018년 88.7%로 '다른 정책보다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다'가 꼽혔다. '청년에 대한 공공의 신뢰도가 느껴진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청년수당 사용비율은 생활비와 학원비, 교재비가 80% 가까이 차지해 비중이 컸다. 지난해는 생활비가 42.4%, 학원비와 교재비가 36.5%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수당 참여자들이 대부분 청년수당 사업의 활동목적에 부합하게 청년수당을 사용하고 있으며 청년이 속한 가정과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도 청년수당을 계속 지원한다 .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 5205명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10일 서울청년포털에서 발표했다. 지난달 진행한 신청접수 결과 총 1만3945명이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청년수당은 오는 24일 첫 지급되며 매달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된다.


올해 청년수당 참여자에게 사업에 대한 기본안내와 정책취지,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도 14~1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 박원순 시장은 1회차 오리엔테이션이 열리는 14일 오후 2시 현장을 찾아 청년들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영경 시 청년청장은 "최근 2030세대는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의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구직과 사회진입 활동을 원한다"며 "청년수당은 이런 청년층의 다양한 취업활동 니즈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수당은 청년들이 자신의 구직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해 실제 사업 참여 후 취·창업 등 사회진입에 성공하는 등 정책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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