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둥지 떠나는 카카오페이..."이달 중 새 살림 난다"

이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2 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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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데이 2019'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수영 기자)
2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데이 2019'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카카오페이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 둥지로 이소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 새로운 앱을 출시하며 금융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카카오페이는 출범 2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공표했다. 지금은 자사 금융 서비스들이 카카오톡 앱 안에 내장된 형태지만, 이달 중 별도로 앱을 출시해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 앱은 이달 중 출시된다"며 "기존 카카오톡 플랫폼과 차이를 두지 않고 양쪽 모두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카카오톡 플랫폼과 앞으로 선보일 단일 앱 간 서로 경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용자 선택에 달렸지만, 더 편리한 쪽으로 사용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새로운 앱에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투자 서비스를 한 차원 더 확장하고 서비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그동안 자사가 보유한 금융 데이터와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어떻게 하면 여유롭고 덜 수고스러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며 "카카오페이 안에서 모든 결제와 금융 자산 및 영수증 관리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가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독립하는 건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카카오톡이 월 4400만명이 이용하는 만큼 가입자 확보가 쉬운 장점이 있는데, 앱을 출시하면 가입자를 새로 모집하거나 옮겨와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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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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