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인 학교에서 거침없이 꿈꾸고 도전하는 청소년들

신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8 1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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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학교’, 1908곳 운영…“다양한 경험 쌓으며 진로를 찾아요”
잡담 청소년신문 꿈의학교 수강생들이 신문을 만들고 있다./사진=신선영 기자
잡담 청소년신문 꿈의학교 수강생들이 신문을 만들고 있다./사진=신선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이며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기꿈의학교'가 청소년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꿈의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중고 학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경기도교육청 여론조사 결과 참여 학생 8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꿈의학교는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는 1908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은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현재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754,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862, 마중물 꿈의학교 262, 기업이 운영하는 꿈의학교 30개가 운영되고 있다.

꿈의학교에서 학생들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이나 방송영상을 배우고, 지역의 역사와 지질을 탐구한다. 또, 역사서에 실리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한다.

안산시 사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잡담(JOB談) 청소년기자 꿈의학교'가 운영된다.

현장취재, 사진, 편집, 교정, 인쇄 등 신문 제작과정에 참여하면서 인터넷신문과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 11일 개교했다. 현재 초6~중2 청소년 1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이동 마을신문 오경옥 대표가 교장을 맡았다.

사이동 마을신문은 2013년 안산지역 23개 동에서 시작한 마을신문 중 현재까지 신문을 발행하는 2곳 중 하나로 6월 발간되는 신문의 지면 일부를 청소년들에게 내어줄 예정이다.

잡담을 이끄는 우시현 강사는 “초중등 학생들이 진로를 찾기 위해 주말마다 시간을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기자'라는 직업은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을뿐더러 아이들은 글을 쓴다는 것만으로도 손을 내젓는다”며 참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청소년기자가 되어 주변의 이웃과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인터뷰를 하며 얻는 경험으로 다른 직업인으로도 가능성을 키우는 자양분을 마련한다. 아울러 마을신문에 글이 실리고, 마을에 대한 관심이 지역에서 사회로 나아가며 마음의 키가 훌쩍 자라는 시간이 되리라는 기대감으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잡담 꿈의학교에는 대학생들을 멘토로 배치했다. 학생들은 좋은 멘토를 얻고 졸업생들은 재능 기부를 하는 선순환으로 교육의 효과는 배가된다.

멘토로 참여하는 권수연 학생(한양대 대학원 2년)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설레는 마음과 함께 두려움도 있었지만 학생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령 학생(초당초6)은 "기자라는 직업이 생소했지만 기사 쓰는 법을 배우고 인터뷰를 하며 기사를 작성하게 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어떤 기사를 쓰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기자학교에 신청하기를 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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