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는 지금]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의 소통…직원 사기충천 경영학

신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4 14: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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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퀴즈왕·토스쇼 형식 취임식' 등 장 사장 직접 아이디어 내
직원 사기 개선 및 발전된 조직문화 위해 TF 꾸려

'복면 퀴즈왕·토스쇼 형식 취임식' 등 장 사장 직접 아이디어 내
직원 사기 개선 및 발전된 조직문화 위해 TF 꾸려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취임 3개월 차에 접어든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침체된 카드업 상황 속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행보가 돋보인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지난 3월 25일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하나카드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지난 3월 25일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하나카드

오는 21일 하나카드 사내에선 임직원 대상 '복면 퀴즈왕'이 개최된다. 하나카드의 상품, 서비스와 관련된 퀴즈대회다. 1등 상금은 100만원이다.


이번 행사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들의 사기를 충전하기 위해 장 사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다.


이처럼 장 사장은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적극 늘리기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종종 제안하는 편이다.


지난 3월 진행된 토크콘서트 형식의 취임식도 장 사장의 생각이었다. 그는 직원들과 격식 없이 토론하고 소통하기 위해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취임식이 아닌 토크쇼를 선택했다.


이에 사전에 신임 사장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받아 설명했고, 그의 학생 시절, 회사생활 시절 등의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이 자리에서 그는 회사의 미래에 대해 직원들과 얘기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하자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 장 사장은 소통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주 금요일마다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임기 내에 하나카드 모든 직원과 식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장 사장은) 직원들과 같이 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직원을 아는 식구,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장 사장은 젊은 직원 20여명과 남산 둘레길도 함께 걷고 저녁을 함께 했다. 이 역시 직원들의 목소리를 격의없이 듣고 싶다는 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시간이다. 장 사장은 평일 오후 젊은 직원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회사 생활의 애로사항 및 신사업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사기 개선 및 보다 발전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현재 다양한 계층에 있는 직원들로부터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조직운영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장 사장은 어려운 업황 속에 침체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려 함께 극복해보자는 의지가 남다르다"며 "이런 노력들로 더 나은 조직문화가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개인영업그룹장, 웰리빙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하나카드 대표로 깜짝 발탁됐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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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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