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동시분양, 미달 단지 많아도 '나름 선방'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1 16: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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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1차 대방노블랜드, 총 7개 타입 가운데 3개 타입 1순위 마감
대방-중흥 중복청약 불가능하지만 기대보다 선방
"동호수·층 좋지 못한 물량은 장기 미분양 남을 수 있어"
대우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이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 1390번지에 견본주택을 동시에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주차장이 방문객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사진=정상명 기자)
대우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이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 1390번지에 견본주택을 동시에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주차장이 방문객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사진=정상명 기자)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3기 신도시 여파로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던 파주 운정3지구 청약 결과가 나왔다. 1순위 미달이 다수 발생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1순위 마감한 타입도 등장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4일 분양에 나섰던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 총 7개 타입 가운데 59㎡A·B, 84㎡A 등 3개 타입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 1순위 마감된 타입의 경쟁률은 59㎡A 6.7대 1, 59㎡B 1.7대 1, 84㎡A 3.0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세대별로 1.3평 크기의 창고를 제공하는 전용 59㎡에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


다만 84㎡B·C타입, 107㎡A타입, 109㎡B타입은 1순위 마감에 실패해 2순위로 넘어갔다.


또한 '운정 중흥S클래스'의 경우 총 5개 타입 가운데 59㎡A타입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주력 평형인 59㎡A는 423가구 모집에 721명이 몰려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59㎡B타입, 84㎡A·B·C타입에서 청약자가 미달됐다.


운정 중흥S클래스는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와 당첨자 발표일이 겹쳐 중복청약이 불가능한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중복청약이 불가능했고 최근 파주 운정 분위기에 비춰봤을때 기대보다 선방했다"고 전했다.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는 전용 59㎡에 세대별로 1.3평 크기의 창고를 제공한다. 청약결과 59㎡A·B타입은 각각 6.7대 1, 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사진=정상명 기자)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는 전용 59㎡에 세대별로 1.3평 크기의 창고를 제공한다. 청약결과 59㎡A·B타입은 각각 6.7대 1, 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사진=정상명 기자)

다만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전타입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1순위 접수 전일에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접수에서도 총 294가구 모집에 29명만 접수했다.


파주 운정3지구는 정부의 3기 신도시 선정에 따른 악재가 겹치면서 분양하기 전부터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 또한 이번 동시분양 성적이 2기 신도시들의 주택시장 향방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여겨졌다.


운정3지구에 들어서는 이들 단지의 이번 동시 분양은 운정 1·2지구에서 2007년 11월과 12월에 각각 5000여가구, 2100여가구가 동시 분양된 이래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3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공급 물량은 파크푸르지오 710가구, 중흥S클래스 1262가구, 대방노블랜드 820가구 등 총 2792가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비록 1순위 미달이 발생했지만 청약 마감에 성공한 단지도 속속 등장해 기대 이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산 같은 경우는 시세가 하락하는 등 시장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지만 파주 운정의 경우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일부 동호수, 층이 좋지 못한 물량의 경우 일부 장기 미분양으로 남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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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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