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0씽큐' 덕에 미소짓는 LG전자, 2분기 실적 속도 낼까

임서아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7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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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LG전자가 신(新)가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픈 손가락이었던 스마트폰 사업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 V50씽큐 인기 덕분에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퍼런스(평균치)는 7770억원이다. LG전자에 대해 가전사업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로 실적이 상향 조정됐다. 2월말 LG전자의 영업이익 평균치는 6960억원 수준이었다.


LG전자가 신(新)가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LG전자가 신(新)가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 부문은 1분기에 이어 의류 건조기, 무선 청소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의 신가전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4659억 원, 영업이익 7276억 원을 달성,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가전 부문에서 신성장 제품인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등가 구조적인 성장으로 인해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최근 가전제품은 필수소비재 성격이 짙어 수요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고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가전사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던 스마트폰 사업이 V50씽큐가 인기를 끌면서 적자 축소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V50씽큐는 LG전자의 스마트폰 모델 가운데 G3 이후 최고 성공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V50씽큐는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 더불어 5G시장을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V50씽큐는 한 달여 만에 26만대를 판매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 측은 "V50씽큐로 매출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 효율화를 통해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C사업본부는 적자를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영업손실 2035억원을 기록했지만 손실규모는 전분기 대비 36.1% 줄은 것이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적자폭이 개선되면 올해 총 영업손실은 6560억원, 내년에는 3400억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V50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더불어 초기 5G 선진국 시장에 대응 가능한 극소수 업체"라며 "미국 정부의 중국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화웨이와 경합하는 유럽·아시아 시장에서 LG전자 점유율이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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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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