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은' 올해 장마…주택‧차량 침수 '보험' 주의보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7 13: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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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더 잦을 것으로 관측돼
주택·차량 침수 피해 보험으로 처리
보험사도 장마철 비상 시스템 가동

집중호우 더 잦을 것으로 관측돼
주택·차량 침수 피해 보험으로 처리
보험사도 장마철 비상 시스템 가동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짧지만 집중 호우는 더 잦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택이나 차량 침수 피해도 늘어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 특히 침수 피해의 경우 별도의 특약을 가입해야 보상해주는 경우가 많아 보험을 들어놨더라도 꼼꼼히 살피지 않았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복구가 어려운 만큼 풍수해보험, 주택보험, 자동차보험 등을 통해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


26일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장마는 기간은 짧지만 집중 호우는 더 잦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장마는 기간은 짧지만 집중 호우는 더 잦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됐다. 올해 장마는 기간도 짧은 데다 비의 양도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강수량이 예년보다 다소 적더라도 상당히 많은 비가 짧은 기간에 집중될 가능성은 클 것으로 관측된다.


집중호우는 주택이나 차량 침수를 야기해 재산상 큰 피해를 남긴다. 하지만 보험을 들어뒀다면 안심이다.


대표적인 정책성보험인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대설·지진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입은 피해를 보상한다.


보험료도 정부에서 55~92%까지 보조해주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풍수해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 침수의 경우 50㎡ 이하 주택은 최대 200만원, 50㎡ 초과 주택은 주택면적에 따라 보험금(87만5000원+2만2500원x주택면적)이 주어진다.


더욱 침수 보험금 확장 특약을 더하면 보상은 두배로 커진다.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보험 중에는 주택화재보험이 있다. 다만 풍수재 위험 특별약관을 가입해야 태풍 또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유리창 파손 등의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일반 기업을 주로 가입 대상으로 하는 재산종합보험은 통상 자연재해를 담보 범위에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험 가입 종목에 따른 풍수재 담보 여부의 확인, 가입금액의 적정성 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장마철에는 차량 침수도 조심해야 한다.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하는 것을 삼가고, 물에 잠긴 도로는 주행을 피해야 한다.


실제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침수로 인해 보험사에서 전손 처리된 차량의 사고 당시 운행상태를 분석해본 결과 28%가 주행 중에 일어났다. 9000여대 가운데 2500대 가량이다.


만약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사고를 당한 경우 △태풍·홍수 등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이다.


다만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놓았을 때 빗물이 들어간 경우에도 보상되지 않는다. 자동차 침수 피해는 책임보험만 가입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없으므로 꼼꼼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한편 보험사들도 장마철 차량 침수로 인한 손해율 악화를 막기 위해 비상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지역 관공서와 함께 하천 주차장이나 저지대 등 전국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지대까지 견인하는 일을 돕기로 했다. 또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역의 주변 가입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림을 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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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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