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산업 혁신-下] 정부, 첨단기술 투자 강화...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8 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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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의 보편화로 국내 택배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반면 산업은 낡은 제도와 불투명한 시장구조, 인프라 부족 등으로 바뀐 환경에 제대로 대처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 법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받지 못하는 택배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처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각종 규제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이런 목소리를 반영해 물류산업을 그동안 제조업 보조적인 수동적 산업에서 경제혁신을 선도하는 중추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아시아타임즈는 정부가 발표한 물류산업 혁신방안을 크게 상중하로 나눠 자세하게 다뤄 본다.<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정부가 택배산업 혁신을 위해 낙후된 물류센터를 첨단화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첨단 물류설비와 운영시스템 등을 도입해 고효율·안전성·친환경성 등 3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6일 정부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제 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물류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첨단물류기술 개발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낙후된 물류센터를 첨단화하고, 첨단기술·장비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한다”면서 “이외에 자율주행 화물차·IoT콜드체인 온·습도 관리기술 등 첨단물류기술 개발에 오는 2027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금은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통과 시 본 사업을 추진한다.


또 수송부문 미세먼지 배출의 주요인인 경유화물차를 친환경 화물차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다. 오는 2023년 4월부터 택배용 경유화물차의 신규 및 대폐차를 제한한다.


정부는 친환경 화물차 전환 촉진을 위해 친환경화물차로 변경할 경우 자유로운 톤급 상향을 허용하는 등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수소·전기 충전소도 설치하고 지원하며, 군집주행 등 관련 신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택배사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보다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와 물류(택배)산업 효율화를 위한 것인데, 이를 위해 해외시장 투자 타당성조사, 정책금융 확대, 글로벌 정보제공 내실화 등 구체적 지원전략을 2020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일자리 매칭 및 창업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의 일자리 정보 제공기능을 강화하고 물류산업 디지털화에 대비한 융합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그동안 수기 입력했던 정보를 민간 일자리포털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유라시아 철도 연결 대비 러시아어 구사자, 물류현장 안전 전문가 등을 양성한다. 그 동안 한정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로 나아갈 발판을 미리 준비하겠다는 얘기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물류산업 혁신방안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황용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물류(택배)산업의 핵심 육성전략이 확정된 만큼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라며 “시장질서 혁신 등 업계와 노동계의 이해대립이 예상되는 관제에 대해 충분한 의견수렴과 다각도 소통을 통해 구체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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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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