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건조기 '기술 논란'...말 뿐인 콘덴서 자동세척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6 10:29: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동청소가 안된 LG전자 의류 건조기 콘덴서 모습.(사진=엘지건조기 자동콘덴서 문제점 밴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전자의 주력 건조기 제품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의류건조기의 핵심기능인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에 '치명적 결함'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관련업계 및 일부 매체에 따르면 LG 의류건조기 만의 차별화 기능인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먼지를 제대로 씻어내지 못해, 악취 유발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동일한 피해를 본 고객들이 모여 만든 네이버 밴드(밴드명 엘지건조기 자동콘덴서 문제점)는 개설 엿새 만인 이날 오전 9시반 기준으로 가입자만 890여명, 인증 사진과 영상만 110건을 넘어섰다.


밴드 리더는 "이 문제를 제기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400명에 가까운 피해자가 모였다는 건 정말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LG전자와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무엇 하나 달라진 게 없다. 여전히 이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콘덴서를 자동 세척하더라도 찌든 때는 생기기 마련이라, 주기적으로 수동 세척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열 교환기 부근에 위치한 펌프로 인해 필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미세먼지들이 쌓인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먼지가 많이 나오는 옷감들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건조하는 등 극히 일부 사례에서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경우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광현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