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조기 불만 1000건 넘었다"...소비자원, 이번 주 중 대책 내놓을 듯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7 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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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히트펌프 건조기 개념 설명도.
LG전자 히트펌프 건조기 개념 설명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7월 LG전자 건조기와 관련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는 913건입니다."


LG전자가 최근 콘덴서 자동세척 문제로 논란이 된 의류건조기에 대해 10년 무상보증 내세웠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주 중 LG전자 측 의견을 듣고 최종 대응방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LG건조기 관련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1055건이며, 이 가운데 7월에 접수된 건수가 913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9일 220여건에 불과했지만, 불과 일주일새 700건 가까이 소비자 상담 접수가 늘어난 것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계속 소비자 상담을 받고 있는 사항”이라며 “접수 건이 많아 피해구제 접수로 갈지, 아니면 집단 분쟁조정 절차로 이관할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도 LG전자와 소비자원의 간담회가 계획돼 있다”며 “어떻게 하면 소비자 불만이 해소될 수 있을지에 대해 협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최종 상담 결과가 언제쯤 나오냐는 질문에는 “소비자 상담이 접수된 상태로 계속 지체할 수는 없는 사안”이라며 “이번 주 내에 한국소비자원 원장의 의사를 거쳐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선 건조기 불만사항에 대한 대응 방식에 대한 불만이 여전하다.


LG전자는 10년 무상 보증 외에도 보증 기간 내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소비자에 따라 서비스 방식을 차별 대응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최근 건조기와 관련해 상담을 진행한 소비자 A씨는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처음에는 빨라야 8월 늦으면 9월까지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상담사에게 언성을 높이자 당장 다음주에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하도록 조치를 해주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LG전자는 10년 무상보증이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의류건조기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옷감을 건조합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된다”며 “그렇지만 최근 일부 고객들께서 우려하시는 상황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했다.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다를 수는 있지만 보다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자동세척 콘덴서에 대한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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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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