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뜨는 팰리세이드 경쟁자…기아차 '신형 모하비' 등장도 임박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8 15:48: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아차, 10일가량 신형 모하비 양산 앞당겨
기아차가 올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올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기아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모하비'의 양산 일정을 앞당기는 등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경쟁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중에서 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조기에 사그러드는 역할을 하게 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9월 출시 예정이었던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의 양산 일정을 10일 정도 앞당겨 내달 출시한다.


이번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은 올 초 개막한 서울모터쇼에서 기아차가 선보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양산형 모델로, 실내는 대부분을 뜯어 고쳤을 정도로 신차급 변화가 예상된다. 고급감이 극대화된 실내 인터리어가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앞뒤 모습이 바뀐 외관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텔루라이드가 연상된다.


국내 유일의 V6 3.0 디젤엔진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최근 쏘나타를 시작으로 눈에 띄게 진일보하는 현대·기아차의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도 대거 적용된다.


모하비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신형에 대한 대기 수요가 발생하면서 전년보다 75% 줄어든 1230대에 그치고 있지만 신형이 출시되면 극적인 판매량 반등이 예상되면서 팰리세이드와의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초반에는 신차효과로 팰리세이드 수요를 대거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지엠도 비슷한 시기에 '트래버스'를 출시한다. 가격 경쟁력은 팰리세이드가 한 수 위로 평가되지만 동급 최고 크기와 성능을 앞세워 이 부분을 만회할 전망이다. 포드코리아가 선보일 '신형 익스플로러'도 강적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대형 SUV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쌍용자동차도 'G4 렉스턴'의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수립 중이다. 프레임 바디의 장점을 부각시켜 모노코크 바디인 팰리세이드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G4렉스턴과 함께 모하비도 프레임 바디로 개발됐다.


반면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오히려 초대박 인기가 발목을 잡고 있다.


계약 후 출고까지 1년 가까이 걸리면서 고객 이탈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2만여명이 무더기로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팰리세이드의 누적 계약대수는 10만대에 육박한다.


현대차도 출고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증산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노조가 반대하고 있어 어려운 실정이다.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 노조원들이 생산량을 나누면 그만큼 수당이 줄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출고가 길어지면서 일부 고객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원기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청년의 꿈

300*250woohangshow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