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최태원 "국산 불화수소, 품질에 문제"...후성-동진쎄미켐 등 '하락'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9 22: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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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이틀째 하락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0.31%) 내린 2066.5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1%) 내린 2068.66으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지만 별 다른 반등은 나오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97억원, 개인은 99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30%), 은행(-0.72%), 금융(-0.65%), 기계(-0.92%), 의약품(-0.80%) 등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01%), 통신(0.10%), 서비스(0.42%) 등은 강세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13%), 현대차(-0.75%), 현대모비스(-1.71%)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0.22%), LG화학(0.99%), SK텔레콤(0.39%), LG생활건강(2.26%) 등은 올랐다.


이마트(-4.06%)는 2분기 적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하락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마트가 2분기에 47억원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일진다이아(25.50%)는 2분기 호실적에 급등했다. 이날 일진다이아는 지난 2분기(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5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35.1%, 77.6%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도 69억원으로 128.1% 급증했다.


수소연료탱크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진복합소재는 국내에서 유일한 수소전기차량용 연료탱크 양산 업체로,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했다.


또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양산형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저장시스템과 연료탱크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셀트리온(-1.63%) 역시 키움증권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8.6% 감소하고 컨센서스보다도 6.13% 밑돌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장중에 셀트리온은 17만9500원까지 떨어지면서 18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셀트리온 주가가 18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5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불화수소 국산화에 대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설전을 벌이면서 후성(-6.69%), 솔브레인(-0.29%), 동진쎄미캠(-7.14%) 등이 하락했다.


두 사람은 이날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불화수소 국산화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박 장관이 "(국내) 중소기업도 불화수소를 만들 수 있는데 대기업이 안 사준다고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최 회장은 "물론 만들 수 있겠지만, 품질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역시 중국도 다 만든다"면서 "순도가 얼마인지, 또 공정마다 불화수소의 분자의 크기도 다른데 그게 어떤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정에 맞는 불화수소가 나와야 하지만 우리 내부(국내)에선 그 정도까지의 디테일은 못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산 불화수소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정에 실제 사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솔브레인으로부터 공급받은 고순도 불화수소 샘플을 시험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최 회장 발언에 떠른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17%) 내린 665.15로 마감했다.


지수는 1.19포인트(0.18%) 내린 665.09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22억원, 외국인은 9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7%), 셀트리온제약(-2.09%), CJ ENM(-2.16%), 신라젠(-0.11%), 펄어비스(-0.59%) 등이 내렸다. 헬릭스미스(2.02%), 케이엠더블유(4.12%)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78.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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