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현대차'…7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 돌파(종합)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3 15: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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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이익률 4% 달성 의지
선봉에 팰리세이드-베뉴-쏘나타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7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부활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래픽=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7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부활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래픽=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7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부활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대차는 22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2% 증가한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판매 110만4916대 △매출액 26조9664억원 △경상이익 1조3860억원 △당기순이익 9993억원 등의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분기 기준 현대차가 1조원대 영업이익을 돌파한 것은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글로벌 판매량은 7.3% 줄었지만 유리한 환율과 신차효과에 따른 수익성이 개성되면서 매출액은 전년보다 9.1% 증가한 26조96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4.6%로 0.8%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원가율은 신차 판매 확대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급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1.2%포인트 낮아진 82.9%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화 약세 등 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됐으며, 여기에 팰리세이드 등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SUV(스포츠유틸리티)의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쏘나타 신차 효과 등이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복귀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와 베뉴 등 신형 SUV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등 신차를 앞세워 영업이익률 4%대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우선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가 본격화되고, 인도에는 소형 SUV 베뉴와 i10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경우 SUV 앞세워 올해 79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 전체에서 SUV 판매 비중도 기존 51%에서 2023년 67%로 확대한다.


국내에는 하반기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인 GV80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쏘나타는 하이브리드와 터보 모델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본격적인 SUV신차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신차 및 SUV를 중심으로 판매 믹스 개선에 주력하고 인센티브를 축소해 나가는 등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동화, 모빌리티, 커넥티비티 등 미래 신기술 역량을 강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전환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아세안시장의 그랩, 인도시장 올라, 아중동시장 카림 등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현대 모빌리티' 브랜드로 차량 공유 사업에 진출하고, 유럽의 보다폰 등과 손잡고 주요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22일 새롭게 선보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22일 새롭게 선보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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