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빙하기'에 예·적금 파격금리…저축은행 '특판' 떴다

신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4 17: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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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고금리 특판 상품 완판 행진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금리 빙하기'가 도래하기 전 고금리 상품에 막차를 타고 싶은 '금리 노마드족'이라면 저축은행을 주목해볼만 하다. 일부 저축은행들이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주는 특판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는 까닭이다.


10% 자유적금 2차 앙코르 이벤트 / 사진=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공지사항 캡처
10% 자유적금 2차 앙코르 이벤트 / 사진=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공지사항 캡처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연 10%의 고금리 정기적금을 판매하며 흥행돌풍에 성공한 SBI저축은행이 제2차 앙코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SBI저축은행 사이다 홈페이지에는 10% 자유적금 2차 앙코르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공지가 게재됐다.


시중은행 적금 금리가 2%대 수준인 것과 비하면 4~5배 높은 파격적인 수준이라 2시간만에 완판됐다. 선착순 5000명만 SBI저축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다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었는데, 당시 접속자 폭주로 상품 가입 화면은 구경도 못해본 고객들이 많았다.


이에 2차로 진행되는 이번 자유적금 특판은 내달 11일까지 입출금통장 가입 고객 중 5000명을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단 1차 10% 자유적금 가입고객은 제외된다.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연 8% 우대금리쿠폰'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웰컴저축은행은 1만명 한정으로 최고 연 6% 정기적금 특판 상품을 오는 29일 선보인다.


'웰컴 첫거래우대 정기적금' 상품은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하며 매월 납입금액은 최저 1만원에서 최고 30만원까지 선택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이자는 만기에 일시 지급한다. 해당상품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 측은 "웰뱅을 좀 더 고객에게 많이 알리고자 이번 특판 상품을 준비했다"며 "이벤트 형식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 및 시중금리와는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수신금리가 더욱 떨어질 때 저축은행이 특판 등을 펼치면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대율을 맞추려는 업체들이 일시적으로 특판을 내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금리 특판 경쟁이 저축은행 전 업권으로 퍼질지는 미지수다.


한 관계자는 "대형저축은행의 경우 현재 자금 유입이 원활이 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특판이나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인하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 하향조정이 예고되면서 특판 상품의 인기는 더욱 치솟는 중이다.

이날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연 5%(세전) 특별판매 정기예금'은 1초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총 1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에 들어가는데, 지난주 가입 자격을 주는 '사전 응모' 이벤트에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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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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