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난해 출생아 수 8년 만에 최저… "높아진 출산연령 탓"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4 11: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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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싱가포르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성들의 출산연령이 높아진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매체 채널뉴스아시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이민국(ICA)은 “지난해 싱가포르 출생아 수는 3만903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며 “이는 2010년 출생아 수가 3만7967명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이렇게 싱가포르의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여성들의 출산연령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들의 생애 첫 출산 중위연령은 2009년 29.7세에서 지난해 30.6세로 증가했다.


또한 싱가포르는 다인종 국가인 만큼 인종별로 출산율에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인 출산율은 1000명 당 14.1명로 가장 많아 2010년(11.2명)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인도인과 중국인 출산율은 9.2, 7.2명으로 각각 11.3, 8.2명에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10대 청소년 임신으로 태어난 출생아 수는 28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8% 줄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사망자 수는 2만128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는데 악성종양, 암, 심장병과 고혈압증 등이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사고, 자살 등 외부원인에 의한 사망자 비율은 4.3%에 그쳤다. 또한 싱가포르의 사망자 중위연령은 76.7세로 2009년(73.9세)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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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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