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청소노동자, 무기한 파업 '돌입'..."항공기 지연 가능성 커져"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4 12: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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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가 23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대한항공 청소노동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파업을 알렸다. 파업규모는 145명이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항공기 지연 등 운항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비행기청소노동자가 23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앞에서 파업 출정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대한항공 비행기청소노동자가 23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앞에서 파업 출정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대한항공 청소노동자 측은 "우리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청소하는 노동자다. 그런데 소속회사는 대한항공이 아닌 자회사의 하청업체인 노동자들이다"며 "열악한 노동환경에 차별적인 대우, 또 온갖 모욕과 멸시를 당하면서 그렇게 일해왔다. 이것을 바꾸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는데 사측이 노조를 파괴하고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측이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탄압하고 노동자들에게 1억원이 넘는 손해배상가압류까지 하고 있는데도 원청인 대한항공이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원청인 대한항공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청소노동자측 한 관계자는 "파업에 돌입한 만큼 항공기 지연 가능성은 커졌다"며 "사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한다지만 숙련된 인력이 빠지게 되면 작업에는 차질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 청소노동자 145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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