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미끼로 사기 이벤트"…카뱅, 국민청원에 당혹

신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4 17:35: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고금리 특판예금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카카오뱅크가 이번엔 해당 상품으로 인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카카오뱅크의 5% 특판예금 이벤트가 1초 만에 마감되면서 진상 조사를 요청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카카오뱅크 5% 특판예금 이벤트 관련 국민청원 게시글. /사진=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뱅크 5% 특판예금 이벤트 관련 국민청원 게시글. /사진=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10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연 5% 금리 정기예금을 특별판매한 지난 22일 '카카오뱅크 허위 과장 광고 및 불법 내부정보 이용 금감원 조사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100억원이라는 한도가 단 1초도 걸리지 않고 소진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 이벤트 가입을 위해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했어야 한다는 점을 이용한 사기 이벤트임을 고발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벤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분명 내부자들에 의한 이벤트 한도 금액에 대한 배정을 미리 받은 것이 의심되는 바, 관련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청원인도 '카카오뱅크의 5% 정기예금 가입 정당성 확인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에서 "카카오뱅크가 신규 가입자 유치 및 자금이동을 노리고 장난질 친 게 분명하다"면서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1000만 가입자 돌파 기념으로 지난 22일 오전 11시에 5% 이자를 주는 특별판매 예금 가입 이벤트를 선보였다.


사전응모를 통해 예금 가입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은 이벤트 시작 1초 만에 100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소비자들이 불만을 드러냈다.


카카오뱅크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게자는 "천만위크 특판예금은 15일부터 1주일간 사전 응모를 통해 받은 링크로 22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방식이었다"며 "예금 가입 도중 특판 한도가 소진돼 가입이 거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진행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판예금 이벤트 방식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진주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청년의 꿈

300*250woohangshow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