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이 '애국 마케팅'…일본산 불매바람 타고 '훨훨'

류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8 16: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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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FX 153 광복절 기념 패키지', 카스 '광복절 패키지', 탑텐 '광복절 티셔츠', GS25 '봉오동 전투 협업 반합옛날도시락' (사진=각사 제공, 이미지 합성=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모나미 'FX 153 광복절 기념 패키지', 카스 '광복절 패키지', 탑텐 '광복절 티셔츠', GS25 '봉오동 전투 협업 반합옛날도시락' (사진=각사 제공, 이미지 합성=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는 15일, 다가오는 74번째 광복절과 함께 일본의 경제 보복에서 촉발된 불매운동 바람이 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류, 문구, 식품, 패션업계를 막론하고 태극기, 무궁화 등을 활용한 제품과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넘쳐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부터 카스, 모나미, 신성통상의 탑텐까지 애국 마케팅에 나서면서 한정판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광복절 맞이 건곤감리가 새겨진 ‘카스 태극기 이색 패키지’를 단독 한정 판매한다. 오비맥주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이번 이색 패키지는 광복절을 앞두고 국산 맥주 판매 장려를 위한 애국 마케팅의 취지를 담아 마련됐다.


카스 캔맥주 12개(355ml)로 구성된 ‘카스 태극기 이색 패키지’는 카스 브랜드를 나타내는 시원한 파란색 바탕에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프린트된 파우치에 담겨 판매된다. 파우치는 손잡이가 달린 핸드백 형태로 맥주를 편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모나미는 ‘FX 153 광복절 기념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투명한 바디에는 한글로 제품명을 넣었고 바디 안에 태극무늬, 건곤감리, 무궁화 이미지가 디자인된 볼펜심을 적용해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각 제품은 태극기를 연상할 수 있는 흑·청·적색 잉크 색상을 적용했다. 패키지에도 태극무늬와 한글 제품명을 담았다.


오는 11일에는 11번가가와 모나미가 함께 준비한 프리미엄 볼펜 ‘153 무궁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무궁화를 연상할 수 있도록 바디는 피오니핑크 색상을, 구금과 노크에는 애플민트 색상을 적용했다.


이마트24는 8월 초 개봉 예정인 영화 ‘봉오동전투’와 협업을 통해 신선 식품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봉오동전투가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이야기라는 점과 영화 속 ‘전투식량’이라는 스토리와 재미를 더했다.


이번 신제품 중 ‘반합옛날도시락’은 군대에서 사용하는 국방색의 반합(군대보급식기)모양을 재현한 2단형 도시락으로 만들었다. 계란후라이, 밥, 제육볶음, 멸치 등 비빔재료와 일반 고추장 대신 군에서 사용하는 ‘맛다시’ 양념장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닭폭탄주먹밥’은 대표적인 전투 식량 중 하나인 주먹밥으로, 불닭볶음토핑과 함꼐 김가루로 감싸 폭탄모양을 형상화 했다. ‘전투버거’는 군인들이 군대에서 즐겨먹던 일명 ‘군대리아’를 콘셉트로 한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투식량 3종은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4주동안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GS25는 이달 1일부터 '나만의 냉장고' 앱을 통해 스탬프를 모은 고객들에게 '독도사랑' 에코백을 증정하는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독립운동과 한국전쟁에 관련된 태극기 역사를 소개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하고, 독도사랑 에코백 1만1415개를 증정한다.


CU도 무궁화 문양을 활용한 '대한독립' 심볼과 이를 적용한 티셔츠, 포토카드, 포스터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1일 전국 9700여개 점포에 '코리아세븐은 한국 기업'이라는 안내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니클로 불매운동의 반사효과로 떠오르고 있는 국내 SPA브랜드 탑텐은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선보였다.


탑텐은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기념을 위한 리멤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 서울, 부산, 제주도의 지역명을 그래픽 아트웍으로 표현한 티셔츠도 선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국민과 함께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애국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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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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