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소형 아파트 거래 '증가'…"대출 규제 영향"

김정일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9 09: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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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60㎡이하 거래비중 42.4% 차지
5년 이하 새 아파트 선호 뚜렷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상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매와 전세 가격표가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상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매와 전세 가격표가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정일 기자]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크게 줄어둔 가운데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전용 60㎡이하 소형의 매매 거래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말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 1만9244건 중 전용 60㎡이하 거래비중은 42.4%(8168건)으로, 2018년 37.0%(3만79건)에 비해5.4%p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거래비중이 42.4%로 가장 높았던 전용 60-85㎡ 이하는 올 들어 거래비중이 3.1%p 낮아졌다. 전용 85㎡ 초과 거래비중도 2.4%p(2018년 20.7%, 2019년 18.3%)줄었다.


서울소형 아파트의 거래비중은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 거래가 끌어 올렸다고 부동산114측은 설명했다. 입주 5년 이하 서울 아파트의 거래비중 추이를 면적대별로 보면, 전용 60㎡이하 소형은 2017년 6.9%에서 2019년 14.0%로 7.1%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용 60-85㎡이하와 85㎡ 초과의 새 아파트 거래비중은 각각 1.2%p, 0.6%p 소폭 증가에 그쳤다. 특히 전용 60㎡ 이하의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입주 5년 이하 비중이 커진 반면 10년 초과 거래비중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입주 5년 이하 서울의 소형 아파트 거래비중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최근 두드러진 새 아파트 선호현상과 높은 서울 집값, 대출 규제 등을 꼽을 수 있다"며 "똘똘한 한 채 선호로 서울 새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라 상대적으로 매입금액이 낮은 소형을 매수하는 실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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