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승부수’...“AI에 SK그룹 미래 건다"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5 16: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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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24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르 호텔에서 '기업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란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르 호텔에서 '기업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란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내외 석학과 SK임직원들이 한 데 모여 그룹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천포럼에서 인공지능(AI) 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제시한다. SK그룹이 딥 체인지(근원적변화)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 진출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이천 포럼을 개최한다. 이천 포럼은 SK 임직원들이 산업·기술·경제·사회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통해 미래 발전 방향과 적합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 2017년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천 포럼은 2017년과 2018년 딥 체인지의 이해를 주제로 다뤘다. 다만, 올해는 딥 체인지를 좀 더 구체적 다듬기 위해 '디지털전환과 AI의 미래, 사회적 가치와 행복 추구 극대화'라는 부문 타이틀을 논의 주제로 잡았다. 이 주제는 최 회장이 직접 정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에 대한 최 회장의 구상은 이미 올해 진행된 다수의 포럼을 통해 점차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에서 “하이닉스와 텔레콤 등 반도체·통신기업은 현재 디지털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면서도 “전통적 캐시카우인 굴뚝 산업은 늦어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디지털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계열사가 한 데 모여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현재 SK그룹 계열사 가운데서는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도입에 가장 적극적성을 띄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도입이 늦은 SK이노베이션 등에 어떻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SK ICT 패밀리의 인공지능·5G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서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자 위협 요소”라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5G와 AI를 발판으로 기존 통신 컴퍼니를 넘어서 최고의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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