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잡아 대박난 차…국산 '티볼리', 수입 'E클래스'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5 12: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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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사진=쌍용차)
쌍용차 티볼리. (사진=쌍용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산차와 수입차는 각각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클래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자동차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차를 구매한 개인 고객 중 여성 고객 비율은 28.9%로 15만8133대에 달했다.


이 중 국산차 중에서는 여성의 63.5%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쌍용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티리티) 티볼리가 차지했다. 상반기 판매량은 1만1202대로 2위 현대자동차 아반떼(9441대)를 1700여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3위는 준대형 세단 시장의 절대강자로 꼽히는 현대차 그랜저(8354대)가 올랐다. 그랜저는 특히 50대 여성들이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4위는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8254대)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5위부터 8위까지는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다. 일단 5위는 현대차 코나(7354대)가 랭크됐다. 이어 6위 기아차 K3(7247대), 7위 현대차 싼타페(7141대), 8위 현대차 쏘나타(7116대), 9위 한국지엠 스파크(6407대), 10위 현대차 투싼(4609대)이 뒤를 이었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벤츠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위는 3762대가 팔린 벤츠의 E클래스가 차지했다. 2위도 1430대가 팔린 벤츠의 C클래스가 올랐다.


3위와 4위는 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 ES(986대)와 미니의 미니해치(969대)가 각각 랭크됐다. 5위는 토요타의 중형 세단 캠리(931대)가 차지했고, 6위는 BMW의 5시리즈(922대)가 올랐다.


7위와 8위는 또다시 벤츠의 SUV 모델인 GLC(689대)와 GLA(641대)가 올랐다. 10위 안에 벤츠는 4개 모델을 순위에 올렸다.


이어 혼다 어코드는 벤츠 GLA와 공동 8위를 차지했다. BMW의 3시리즈(613대)는 10위권에 턱걸이 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벤츠 E클래스의 경우 여성 운전자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기능을 알렸던 점이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밖에도 남성 위주의 광고에서 벗어나 여성이 능동적으로 차량을 선택하고 운전하는 다양한 광고를 통해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벤츠의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벤츠의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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