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조선·건설기계업계, 올 추석도 ‘공생’ 앞장

이경화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2 08: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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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자금 조기 집행·지역사회 공헌 활동 전개 등 훈훈한 행보
(좌)포스코직원이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녹인 쇳물을 빼내는 출선작업 모습과 (우)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야드 전경. (사진제공=각사)
(좌)포스코직원이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녹인 쇳물을 빼내는 출선작업 모습과 (우)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야드 전경. (사진제공=각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철강·조선·건설기계업계가 추석맞이 훈훈한 선행을 베푸는데 앞장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 맏형 포스코는 추석(9월13일)을 앞두고 거래기업에 대금 900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 설비자재·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에 매주 두 차례 결제해오던 대금을 5~11일 매일 지급해 원활한 자금운용을 도왔다. 이 기간 협력사 작업비도 매일 지급됐다.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이 각 사업장 소재인 인천·포항·당진 등 지역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제수용품이 든 명절 선물세트를 변함없이 전달했다. 동국제강도 자사 출연 공익재단법인 송원문화재단과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에 명절선물·생활지원금을 지원해 다소나마 생계를 도왔다.


조선 맏형인 현대중공업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자재대금 약 1900억 원 규모를 조기 지급했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3사가 협력사들이 지난달 21~31일 납품한 자재대금을 정기지급일인 이달 11일보다 닷새 이른 6일에 지급한 것이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울산 동구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5700여만 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도 햅쌀(10kg) 60포대를 조선소 인근 고령 저소득 보훈가족 60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대우조선해양은 중소 자재공급 협력사 사기진작·경영 안정화를 위해 약 360억 원 규모 납품대금·기성금을 조기 지급했다. 오는 20일 지급예정이던 대금은 10일 앞당겨져 추석 전 선 지급됐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거제사업장에서 장터운영 등으로 자매마을과의 상생 활동을 벌였다.


굴착기와 같은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도 보령 시험장 인근지역 상생을 위해 보령시에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보령시험장은 건설기계 개발과정에 필요한 성능·내구성 검증을 위한 시설로 연내 준공 예정이다. 인천동구 관내 소외계층 등에 10kg 쌀 710포도 나눴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 여파로 본사나 협력사 모두 힘들긴 매한가지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공동 발전·상생하는 차원에서 매년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명절 선물 나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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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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