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피해' 항공업계, 지연·결항 872편(종합)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0 16: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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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개 항공사 결항 636편, 지연 236편
태풍 링링 결항, 대한항공 176편, 아시아나항공 124편, 제주항공 83편 순
하반기 태풍, 다나스, 프란시스코, 링링 등 영향으로 항공기 결항 '1200여편 넘어'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초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훑고 지나가면서 전국적인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항공업계 피해규모도 거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항공업계는 이번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운항 차질이 발생한 항공기는 총 870대(국내 항공사 기준)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한 동안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고, 항공사는 일본여행 거부 운동과 홍콩사태에 이어 태풍피해까지 겹치며 막대한 ‘영업손실’을 감수해야하는 처지에 내 몰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국내 8개 항공사가 태풍 링링으로 인해 결항된 항공편이  636편에 달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국내 8개 항공사가 태풍 링링으로 인해 결항된 항공편이 636편에 달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국내 8개 항공사는 지난 태풍 링링으로 인해 결항 636편, 지연 236편이 발생했다. 총 872편의 항공기가 링링으로 인해 제 시간에 뜨지 못하거나 운항이 취소됐다.


항공편 결항과 지연은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한 지난 7일 집중됐다. 이날 결항된 항공편만 500여편에 달했고, 지연은 170여편이 넘었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은 지난 5일 국제선 2편 결항을 시작으로 8일까지 항공편 결항은 176편(국내선 131편, 국제선 45편), 지연은 116편이 발생해 항공사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124편(국내선86편, 38편)의 결항이 발생했고, 지연은 31편(국제선 27편 포함)이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제주항공이 6일과 7일 결항 83편, 지연은 26편이 발생했고, △에어부산은 결항 66편, 지연 7편 △이스타항공 결항 64편, 지연 46편 △진에어 결항 62편, 지연 5편 △티웨이항공 결항 54편, 지연 5편 △에어서울 결항 7편 등이다.


문제는 최근 항공업계가 일본 경제도발과 미·중무역분쟁에 홍콩사태 등 대외적인 여건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태풍 악재까지 겹치면서 하반기실적에도 만만치 않은 부담 요인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비행기 결항이 발생하게 되면 매출 감소를 비롯해 현장직원 초과 근로수당 지급, 객실 및 운항 승무원 추가 대기, 보항편 투입으로 인한 항공기 운용 제약 등 리스크가 불가피한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항공업계가 영업적자는 물론 하반기 일본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여행수요가 감소해 어려운 상황에서 태풍까지 겹쳐 대부분의 항공사들의 하반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항공업계는 지난 7월 태풍 다나스로 인해 461편이 결행됐고, 이후 8월에는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165편 이상이 결항되는 등 하반기에만 120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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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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