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때문에"…광주 아파트 화재 50대 부부 참변

임재덕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3 1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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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 숨지고 4명 다쳐
충전중이던 전동퀵보드서 발화 추정
119소방대가 화재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연합뉴스
119소방대가 화재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추석 연휴 첫날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1분께 광산구 한 아파트 5층 A(53·남)씨 집에서 불이 나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집안에는 A씨 부부, 20대 딸과 아들, 아들의 친구 등 모두 5명이 머물고 있었다. 불이 나자 아들(23)과 친구(24)는 5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탈출했다. 딸(22)은 보일러실 창틀에 매달려있다가 이웃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A씨는 딸이 구조된 뒤 추락해 숨졌고, 부인(50)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화재 원인을 밝히는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불은 아파트 현관문과 가까운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과수는 본체와 충전기 등 불에 타다 남은 전동킥보드 잔해를 현장에서 수거해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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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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