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싱가포르 드론 산업… 22일 '플라잉 에어택시' 시연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1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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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로콥터 공식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싱가포르 드론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오는 22일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택시를 공개한다. 드론택시라고도 불리는 에어택시는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하늘을 비행해 승객이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보통 자율주행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운전사가 불필요하다.


싱가포르 현지매체 투데이온라인에 따르면 오는 22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플라잉 에어택시’가 약 3분간 공식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정은 기상상황에 큰 문제가 없는 이상 예정대로 진행되고, 실제 승객은 탑승하지 않는다.


‘플라잉 에어택시’를 시연할 독일의 드론업체 볼로콥터는 시연에 앞서 셀레타르 공항에서 매일 시험운행을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교통부, 민간항공청, 경제개발청 등이 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는 싱가포르에서 ‘플라잉 에어택시’가 안전하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볼로콥터는 향후 2~3년 내 실제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플라잉 에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볼로콥터가 이용하고 있는 2X 모델은 연구 및 훈련 목적으로만 활용이 가능하며, 상업용 항공기로 인정받으려면 관련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현재 상업용 항공기에 장착될 예정인 자율주행시스템을 스포츠용 항공기에 도입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이에 따라 볼로콥터는 본격적으로 상업화가 가능한 ‘플라잉 에어택시’ 모델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알렉산더 조셀 볼로콥터 공동창업자는 “싱가포르에서 기업고객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수단으로 볼로콥터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며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점대점 방식으로 연결한 비행루트를 고려하고 있고 향후 대륙 간 도시 운행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업을 시작하려면 정부 당국은 물론 토지 소유자, 5G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해야 한다”며 “이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불과하고 싱가포르에서 파트너십을 맺어 경제생태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6회 ‘지능형교통시스템 세계 전시회(ITSWC)’는 오는 21~2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켐트로닉스, 아이티텔레콤, 노바코스, 렉스젠, 유니시큐 등 14개 업체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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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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