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부인한 남양유업…이광범 대표 "밀어내기 원천 차단 상태, 상생 경영 중"

류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9 18: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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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대리점 갑질’ 논란과 관련해 “2013년 이후 밀어내기 같은 일은 전혀 없고, 완벽하게 시스템을 탈바꿈 했다”고 밝혔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남양유업의 ‘가맹점 갑질’ 문제가 제기됐다.


이날 남양유업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와 관련해 일반증인으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채택됐으나 당일 불출석을 통보했다. 대신 이 대표가 대리 출석했다.


이 대표는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남양유업 대리점 밀어내기 논란이 있던 2013년 이후 주문이나 마감, 반품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했냐고 질의한 것에 대해 “주문시스템 상 누구도 밀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리점이 주문한 사항에 대해서는 점주가 주문한 것 보다 더 올 경우 바로 반송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최초 주문 내역과 최종적으로 간 내역을 그대로 기록할 수 있는 이력 시스템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제품이 간 경우 왜 추가적으로 갔는지에 대한 사유를 명시해서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어내기는) 원천적으로 막혀 있는 상태며, 잘 실천하고 있으며 모든 대리점도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감시스템도 대리점이 마감을 보고 내 수수료가 얼마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승인할 때 본사가 돈을 인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며 “웹기반으로 해서 점주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왜 남양유업 갑질 관련 언론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이 대표는 "2015년에 피해를 봤다고 문제를 제기한 두 대리점이 소송을 제기해서 대법원까지 갔으나 전부 기각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5년에 끝난 사항인데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보니 현직에 있는 많은 대리점들이 피해를 보고 본사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혀 그런 상황이 없고 회사가 완벽히 탈바꿈해 상생 틀을 갖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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