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 비만 "수명 단축 등 사회경제적 비용 커"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3 1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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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비만의 막중한 부담' 보고서 발간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비만과 과체중으로 인한 수명 단축, 보건지출 증가, 산업인력 운용 차질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상당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비만의 막중한 부담 - 예방경제학'에 따르면,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34개국에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으로 집계됐다.

회원국들의 비만 인구 비중의 평균은 2010년 21%에서 2016년 24%까지 치솟았다.

OECD는 이같은 비만 인구 증가로 향후 수십 년 동안 주요 경제권이 치러야 할 비용이 만만찮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오는 2020년부터 2050년까지 OECD 회원국들이 비만·과체중 탓에 평균 3.3% 국내총생산(GDP)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주요 20개국(G20)에서는 평균 3.5%,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조사대상이 된 23개국에서는 3.3%의 손실이 예고됐다.

다만 우리 나라가 입을 손실은 2.4%로 이들 주요 경제권의 평균치와 비교할 때는 작은 편에 속했다.

과체중·비만에 따른 GDP 손실에는 수명 단축, 보건지출 증가, 산업인력 운용 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

보고서는 당뇨, 심혈관계 질환, 치매, 암 등을 관련된 질환으로 지목하며 이들에 대한 치료 탓에 비용 부담이 가중된다고 설명했다. 노동시장도 과체중·비만에 따른 조기퇴직이나 결근, 생산성 저하로 불필요한 손실에 신음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의 이번 조사는 OECD, G20, EU 회원국을 포함한 52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신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기준에 따라 과체중, 비만을 규정했다. WHO는 BMI가 25㎏/㎡를 넘으면 과체중, 30㎏/㎡를 초과하면 비만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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