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효과, 평소 매출의 84배·발렌타인 데이의 10배

정영선 / 기사승인 : 2014-11-10 11: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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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11월 11일)' 마케팅을 통한 제품 판매 증가율이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의 해당 상품 증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빼빼로데이의 디데이(D-Day)를 포함한 이전 1주일간의 행사기간 매출과 디데이 2주전(D-20~14일)인 평소 매출을 비교한 결과 행사기간 매출이 평소보다 84배(8308.%)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과 화이트데이의 캔디는 매출 증가율은 각각 10배(919.1%)와 8배(720.5%) 가량 매출이 늘어 마케팅 효과가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빼빼로 데이 효과를 앞서지는 못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빼빼로데이에 주로 판매되는 막대형 과자의 경우 초콜릿이나 캔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친구나 지인들끼리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밸런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에는 연인들끼리 초콜릿이나 사탕을 주고받는 데 비해 빼빼로 데이에는 친구나 지인들끼리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새롭게 떠오른 '데이' 중 하나인 '한우 데이'(11월1일)의 마케팅 효과도 밸런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우 데이 기간 한우 등심 매출(7일간)은 평소보다 51배 (5083%)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측은 유통업체들간 경쟁으로 한우 데이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몰린 탓으로 분석했다.

롯데마트 변지현 마케팅전략팀장은 "경기 불황 속에도 데이 마케팅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데이 때마다 유통업체간 물량 확보 및 가격 노출 방지를 위한 치열한 눈치 작전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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