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공개①] 세비로 저축만?...1년 새 ‘1억2824만원’증가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6 07:31: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재산증가 국회의원 213명(73.4%), 감소한 의원 77명(26.6%)
1억원~5억원 증가한 국회의원 117명으로 가장 많아
국회의원 재산랭킹,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래통합당 김세연, 박덕흠 의원 순

국회의원은 국민들이 열심히 일해 낸 세금을 받고 법을 만드는 공직자다. 국회는 매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윤리를 확립을 목적으로 국회의원들의 재산을 공개한다. 아시아타임즈는 첫 회,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현황을 세금을 낸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후 특이점을 파악해 재산증식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짚어본다.<편집자 주>

▲ 국민들의 세금을 받아 의정활동을 하는 국회의원들의 재산(배우자, 부모 등 직계존속 포함)이 1년 만에 평균 1억2824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국민들의 세금을 받아 의정활동을 하는 국회의원들의 재산(배우자, 부모 등 직계존속 포함)이 1년 만에 평균 1억2824만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국회의원 연봉이 1억5176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84.5%의 세비를 쓰지 않고 모으기만 한 셈이다. 

26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회의원 290여명의 재산을 공개하고 500억원 이상인 3명(김병관·김세연·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7명의 신고재산액 평균이 24억 8359만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1억2824만원(5.4%)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재산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은 290명 중 213명(73.4%)이고, 재산이 줄어든 국회의원은 77명(26.6%)이었다. 

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 중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117명(40.3%)으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 미만이 36명(12.4%)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41명(14.1%) 순이었다. 

이어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으로 재산이 늘어난 국회의원은 11명(3.8%), 10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은 8명(2.8%)이었다. 

▲ 2020년 국회의원 재산증감 내역. 자료=국회사무처
감소한 국회의원은 5000만원 미만이 27명(9.3%)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2명(7.6%)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22명(7.6%) △10억원 이상 4명(1.4%)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2명(0.7%)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재산규모별로는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보유한 국회의원이 88명(30.3%)으로 가장 많았고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82명(28.3%)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48명(16.6%) 순이다. 

이어 5억원 미만 재산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40명(13.8%)이었고, 5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32명(11.0%)이다. 

국회의원 가운데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산이 2311억4449만원으로 국회의원 가운데서 가장 재산이 많았고,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이 853억3410만원,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은 559억850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김병관 의원의 경우 웹젠 주식과 카카오게임즈 주식가치 하락으로 2018년 2763억6306억원에서 452억1857만원(16.3%) 감소했다. 김세연 의원도 전년보다 113억6121억원(11.7%)재산이 줄었다.

국회의원 재산 랭킹 3위에 오른 박덕흠 의원의 경우 2018년보다 36억7035억원(7.0%) 증가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봉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