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프라임리츠 오늘 상장...서철수 대표 "공모가 대비 높은 주가 유지될 것"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5 0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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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NH프라임리츠가 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NH프라임리츠의 자산관리회사인 NH농협리츠운용의 서철수 대표이사(사진)는 상장 전날인 4일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저금리, 저성장 기조 속 NH프라임리츠는 상장 후 상당기간 공모가 대비 높은 주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NH프라임리츠는 공모가 5000원 기준으로 1년 차 배당률을 5%대로 설정했다. 7년 연평균 배당수익률 목표도 5.5%에 달한다.
 


서 대표는 "최근 예금 금리가 1%대에 머물고 있는 점과 향후 시가 배당수익률를 감안하면 NH프라임리츠는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리츠 열풍에 대해 "아무리 건물주라도 관리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 등이 들어간다"며 "리츠에 투자하면 일반인도 간편하게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 대표는 최근 리츠 열풍에 편승해 부실 부동산 편승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부동산펀드의 경우 기관투자자에 셀다운(재매각)에 실패하면 리테일 판매로 개인에 떠넘기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리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부실 자산이 섞여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운용사가 제시하는 리츠의 기대수익률을 갖고 투자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아무리 기대수익률이 높아도 임차인이 임대료를 안 내면 수익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리츠 편입자산과 관련해 오피스 건물 등보다는 사회간접자본(SOC)이 더 어울리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서 대표는 "인프라는 장기적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어 리츠에 잘 맞는다"며 "인프라 자산의 리츠 편입 가능성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NH프라임리츠는 도심권역의 서울스퀘어, 강남권역의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4개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우량 임차인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NH프라임리츠는 이들 4개 프라임 오피스를 기초로 향후 다양한 우량 자산을 편입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17~20일에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7조7500억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신청금액의 절반)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2017년 5월 상장한 넷마블(7조7650억원) 이후 2년여 만에 최대 규모다. 청약 경쟁률은 317.62대 1로 집계됐다. NH프라임리츠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71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 대표는 "청약경쟁률이 높은 점은 반갑지만, 돈 없는 서민보다는 더 많은 청약증거금을 낼 수 있는 부유한 투자자가 더 이득을 보는 건 아쉬운 점"이라고 토로했다. 서 대표는 리츠의 대중화를 위해 NH프라임리츠에 이어 연내 사모리츠를 만들어 내년 상반기 중 추가로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1966년 대구 출생으로 한양대 회계학과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을 졸업했다. KDB산업은행 자금기획부, 자금부를 거쳐 투자금융본부 프로젝트파이낸싱(PF)실 프로젝트매니저를 지낸 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실물자산운용본부장과 대체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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