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화투하던 70대 여성 2명 피살…순천서는 부녀 숨진 채 발견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1 0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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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웃 주민인 60대 남성을 용의자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7시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 A(76·여)씨 집에서 A씨와 지인인 B(73·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평소 아침 운동을 함께 하던 또 다른 지인이 A씨가 운동에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집에 찾아갔다가 이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주민 C(69)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전 9시께 C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C씨는 전날 자정께 흉기를 들고 자택을 나선 뒤 A씨 집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C씨는 같은 날 저녁부터 A씨와 B씨를 비롯한 이웃 주민들과 A씨 집에서 화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날 C씨가 A씨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C씨는 그러나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남 순천에서는 아버지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께 순천시 A(82)씨 집에서 A씨와 그 딸 B(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가족들은 경기에 거주하는 B씨가 연락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B씨 행적을 찾다가 아버지인 A씨 집 뒤편에서 함께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B씨 지인인 C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던 중에 전남 강진에서 숨져 있는 C씨를 발견했다. C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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