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Q]무역전쟁 등 불확실성 확대...작년 M&A 금액 전년비 17.5% ↓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9 01:07: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브렉시트 여파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시장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M&A거래소가 발표한 ‘2019년 주권상장 회사 등 주요 기업 M&A 추진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M&A 거래금액은 주권상장회사 24조7796억원(57.1%), 비상장 주요기업 18조6243억원(42.9%) 등 총 43조4039억원으로 2018년 M&A 거래금액 52조6193억원 대비 9조2154억원(17.5%) 감소했다.

M&A유형별로는 △주식양수도 25조201억원(57.6%) △합병 6조1010억원(14.1%) △제3자배정 유상증자 5조6702억원(13.1%) 순으로 거래금액 비중이 높았다.

 

주요기업의 M&A 거래금액이 상당 폭 감소한 것은 M&A건수 감소와 더불어 중소형 규모의 M&A 추진 건수비중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M&A건수는 주권상장회사 316건(42.8%), 비상장 주요기업 422건(57.2%) 등 총 738건의 M&A가 추진됐다. 이는 2018년 M&A 총 건수 841건 대비 103건(12.2%) 감소한 것이다.

한국M&A거래소 측은 “2019년 M&A 건수가 상당 폭으로 감소한 것은 비상장 주요기업이 합병 및 주식양수도 등 에서 건수가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라며 “세계경제 불안정 여파가 한국 M&A시장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M&A 추진 주요기업 업종 중에선, 2018년과 2019년 공통적으로 전자·전기·가스 및 건설·부동산·광업의 M&A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M&A거래소 관계자는 “이들 업종에 속한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고 특히 동 업종에 속한 비상장 주요기업이 사업 구조 개편, 구조조정 목적 등으로 주식양수도 등 M&A를 적극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2018년과 2019년을 대비하면 금융·보험·금융지원 업종의 건수 증가 폭(52.9%)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M&A추진이 공시되는 기업(주권상장회사, K-OTC등록회사·외부감사대상기업 등 비상장 주요기업)이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