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A도장업체, 수년째 ‘죽음에 이르는 석면’ 방치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4 1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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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대포마을에 한 도장업체가 수년째 폐암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시키는 1급 발암물질 석면을 불법으로 방치해 두고 있다./사진=정상명기자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 대포마을에 한 도장업체가 수년째 폐암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시키는 1급 발암물질 석면을 불법으로 방치해 두고 있지만 정작 행정당국은 관리감독 의지조차 없어 보여 지적이 따르고 있다.

대포마을 관계자 등에 따르면 A 도장전문업체는 공장 근처에 폐석면을 2년 전부터 쌓아두고 방치했다.

대포마을 일대는 불법 야적된 발암물질 석면 등으로 비라도 내리면 인근 마을과 논밭 농작물에 고스란히 피해가 노출돼 심각성이 더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석면을 방치한 업체에 몇 번 항의하면 겨우 조금 치우는 시늉만 한다"며 "공사를 하고 남은 석면자재를 또 다시 가져다 놓고 하는 것을 반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포리로 이사 온지 2년째인데 그전부터 석면이 쌓여있어 치워달라고 공장에 몇 번 항의 했지만 그대로 방치됐다”고 말했다.

석면은 미세한 섬유 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유입될 경우 폐에 박혀 폐암, 호흡기 질환 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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