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대한해운, 쉘과 초대형 LNG선 2척 장기대선계약

이경화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3 08: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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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쉘 센터에서 진행된 공동 서명식에서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앞줄 오른쪽부터),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그래험 핸더슨 쉘 해운 부문 총괄(뒷줄 오른쪽부터), 캐서린 홀 상업전략 담당, 스티브 힐 에너지 부문 총괄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해운)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대한해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쉘(Shell) 센터에서 17만4000CBM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장기대선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기간만 최대 17년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 쉘사의 스티브 힐 에너지 부문 총괄과 그래험 핸더슨 해운 부문 총괄,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명식은 대한해운 외에도 크누센(Knutsen), JP 모건(Morgan) 대표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서명하는 공동 서명식의 형태로 진행됐다.

해운업계는 이번 서명식을 통해 대한해운이 세계적인 선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드라이벌크 운반시장의 강자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 LNG, 원유 등 웨트벌크 부문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회사의 포트폴리오·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있어서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쉘사와 LNG 해상 벙커링선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글로벌 화주들과의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칠봉 부회장은 “대한해운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에너지 수송 전문회사가 됐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서명식을 기점으로 대한해운이 세계 LNG 운반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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