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버풀에 1-2 역전패…손흥민 골대 2번 강타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8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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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이 2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상대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과 볼을 다투고 있다. 리버풀이 2-1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AFP)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이 골대만 두 번 맞추면서 맹활약했지만 선두 리버풀에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정규리그에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승점 12로 정규리그 11위에 그쳤다.

반면 리버풀은 역전승으로 개막 10경기 무패(9승 1무·승점 28)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2)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단독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무사 시소코가 내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발끝을 떠난 볼은 리버풀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 머리에 맞은 뒤 골대 왼쪽 구석을 맞고 흘렀다. 이를 달려들던 해리 케인이 머리로 집어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홈에서 파상 공세를 이어갔고, 토트넘은 잘 버텨내며 전반을 1-0으로 마무리지었다.

리버풀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분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가자니가가 막아냈다.

후반 3분엔 가자니가의 골킥을 받은 손흥민이 수비수를 무너뜨리고 알리송 베커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리버풀의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리버풀은 후반 7분 천신만고 끝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이 경합 과정에서 대니 로즈의 얼굴에 맞고 흘렀고 이를 조던 헨더슨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 토트넘에 골문을 갈랐다.

후반 29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사디오 마네가 서지 오리에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뒤처진 토트넘은 후반 막판 리버풀을 몰아붙였다. 후반 44분 로즈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슈팅을 선보였지만 알리송 키퍼 정면으로 흐르면서 토트넘은 결국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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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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