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 잘 살면 좋겠다"

박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9 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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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민규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서세원의 행복을 기원했다.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방송인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이야기를 꺼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처음이자 마지막 남자다. 지금도 남자가 없다"며 "결혼 내내 내 자신을 위로했던 부분이고 아이들한테 자랑스러운 부분"이라고 했다.

이에 김수미는 "온 세간이 떠들썩하게 이혼하지 않았냐. 뭐가 제일 힘들었냐"고 물었고, 서정희는 "힘든 과정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할 말이 없어지더라. 제가 그동안 했던 말이 거짓말이 되고 후회할 말이되어버렸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많은 오해와 편견이 있었지만, 불편한 얘기를 자꾸 하는 것도 대중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힘든 이혼 과정을 겪고 바닥을 치고 올라왔는데, 좋다 안 좋다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느끼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하기 전에는 어떤 마음이었냐면 여기서 나가면 난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혼을 생각도 못 했다. 가정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신앙을 붙들고 여기까지 왔다. 무너지지 않고 견고하게 중심을 잡고 바르게 설 수 있었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커줘서 저에게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또 서세원 재혼에 대해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나는 사는 동안 입버릇처럼 바람 피워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 가정을 지킬 수만 있다면. 준비된 마음가짐은 있었다. 그런데 이혼까지 가고 나서 가정이 깨어질 때 내가 쌓아놓은 성이 무너졌을 때, 많은 사람에게 모범이 되고 싶었던 꿈이 깨졌다. 그게 더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서세원) 아이 출산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낌이 '잘 살면 좋겠다'였다. 연예인 커플 얘기듣듯 나중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 지금 나한테는 예전에는 몰랐던 자유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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