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원복농협 직원에 표창장

민옥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2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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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장 표창장 수여
▲ 표창장 수여 모습 (사진제공=태안경찰서)

 

[아시아타임즈=민옥선 기자] 태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인으로부터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거짓 협박을 받고 겁에 질려 현금을 출금하러 온 주민 A씨를 발견하고 범인 몰래 직장을 다니는 아들과 통화를 연결해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B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태안경찰에 따르면 주민 A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경 집 전화로 ‘아들을 납치했으니 은행에서 5천만 원을 찾아 기다리고 있어라’는 범인의 거짓 협박을 받고 남편과 함께 원북 농협으로 향했으며 농협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범인은 A씨의 휴대폰으로 계속 협박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원북 농협에 도착 한 A씨는 범인 요구에 따라 휴대폰을 가방에 넣고 창구직원 B씨에게 현금 5천만 원을 인출해 달라고 말했으나 주민 A씨를 잘 알고 있던 직원 B씨는 평소와 다르게 겁에 질려 정신없어하는 주민 A씨와 그의 남편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창구직원 B씨는 주민 A씨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안심시키고 남편을 조합장실로 안내해 이들 부부가 보이스 피싱 범인으로부터 거짓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듣고 주민 A씨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전을 확인시켜주어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원북 농협 창구직원 B씨는 “은행에 방문한 주민 A씨가 평소와 다르게 큰돈을 현금으로 찾고 정신없어 보이는 모습에 직감적으로 보이스 피싱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작은 관심으로 피해를 예방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황정인 태안경찰서장은 은행이나 새마을금고에 찾아와 현금으로 다 액을 찾으려는 주민이 있다면 반드시 용도나 사유를 물어봐 주고 의심 나면 경찰에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조치해준다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화를 통해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 준다’며 계좌이체나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이스 피싱이므로 절대로 이에 응하지 말고 경찰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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