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개인+프리미엄+일찍'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0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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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개인 소량 구매 및 프리미엄 세트 판매 증가
▲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과일 선물세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마트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올 추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가의 선물세트를 직접 들고 가는 것을 대신해 일찍 보내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언택트 추석'이 될 것으로 전망 됨에 따라 개인 소량 구매 고객들이 일찍 선물세트를 구매해 부모님 댁으로 보내고 있는 것.

 

이에 유통업계는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트렌드는 '개인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일찍 보낸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인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4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개인 소량 구매 고객 증가와 프리미엄 세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 대비 26%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올해는 개인 소량 구매 고객들이 지난해보다 일찍 세트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전예약 기간 중 이마트 전체 세트 매출 중 100만원 미만의 소량 구매 신장율이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또, 전체 세트 비중에서 5개 이하 구매 비중이 작년 74%에서 올해 82%로 크게 늘었다. 특히, 1~2개 구매 고객 비중이 올해 77%로, 작년 대비 7%p 가량 상승하며 사전예약부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귀성객 감소가 가시화 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일찍부터 선물세트를 구매, 배송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귀성객이 줄어들수록 향후 개인 소량 구매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이 직접 대면 대신, 택배로 선물을 보내는 빈도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경부선 등 9개 노선 추석 승차권 예매량은 총 50만석 중 26만3000석으로, 작년(47만명)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세트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 

 

이는 직접 찾아 뵙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드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언택트 추석으로 귀성여비가 줄어든 만큼, 그 비용이 선물세트에 반영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마트의 사전예약 기간 중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33.9% 증가했다. 그 중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41.9% 신장하며 프리미엄 세트의 강세를 입증했다.

프리미엄 세트의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축산 세트도 작년 대비 45.8% 신장했다. 수산 세트 역시 42.8% 매출이 증가했으며, 20만원 이상 와인 선물세트 매출은 430%의 세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전체적으로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순항 중인 가운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선물세트 본판매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지난15일부터 구로점, 가양점, 영등포점, 시화점 등 선물세트 수요가 높은 전국 53개 매장에서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19일부터는 전국 점포에서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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