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거친 백태클'로 퇴장…토트넘·에버턴 1-1 무승부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4 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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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턴 안드레 고메스가 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상대 세르주 오리에, 손흥민과 충돌하고 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올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으나 거친 백태클로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 실책으로 볼을 따낸 뒤 델리 알리에게 넘겼다. 알리는 손흥민 패스를 받아 후반 18분 선제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시즌 3호 도움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33분 에버턴의 역습을 저지하려다 안드레 고메스에게 깊은 백태클을 가해 경고를 받았다.

안드레 고메스가 발목이 꺾인 것을 확인한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눈물을 쏟았다. 발목이 골절된 것으로 보이는 고메즈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에버턴 홈 관중들의 야유는 쏟아졌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손흥민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며 퇴장명령을 내렸다.

손흥민이 퇴장을 당한 것은 올해 5월 치뤄진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손흥민의 퇴장으로 빠진 토트넘은 수적 열세 속에 후반 추가 시간 에버턴의 젠크 토순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를 마친 마르코 실바 에버턴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의 심각성을 듣고 기다리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와 우리 팀에게 안 좋은 순간으로 안드레와 그의 가족들에게 모든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BBC를 통해 "안드레 고메스의 부상에 우리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손흥민은 망연자실했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그는 고의는 아니었다. 정말 너무 불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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