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電, 2020년형 '건조기' 보니…"세탁기 세트효과 방점"

임재덕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0 1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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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내달 초 드럼세탁기+의류건조기 신제품 출시
통합 세탁솔루션…IoT·AI 통한 연동 솔루션 탑재
소비자는 편리성·기업은 세트효과에 매출 ↑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 국내 의류건조기 트렌드는 세탁기와의 연동을 통한 '통합 세탁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올해 신제품에 관련 기술을 넣은 까닭이다.

 

이 경우 사용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세탁물의 양, 재질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세탁과 건조에 걸쳐 받을 수 있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세트 마케팅'으로 두 제품을 한 번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삼성 그랑데AI 티저영상 말미에 공개된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 달 초 이 같은 성능을 골자로 하는 '의류건조기+드럼세탁기'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양사가 두 제품을 엮어 같은 날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2020년형 의류관리가전(드럼세탁기+의류건조기)에 인공지능(AI) 세탁 기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LG 인공지능 DD세탁기는 다양한 세탁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의류의 양과 재질을 판단해 최적의 세탁 조건에서 인공지능 세탁을 진행한다.

LG 씽큐(LG ThinQ) 앱에 연동되는 건조기 신제품은 스마트 페어링 기술을 이용해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는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LG전자는 내달 선보일 드럼세탁기와 건조기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작동상태를 파악해 예상되는 고장이나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삼성전자도 이와 유사한 기술을 도입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유튜브 공식계정에 '[삼성 그랑데AI] 반가워요! 곧 만나요 - 티저편' 광고영상을 등록했는데, 7가지 의류사용 환경을 보여주며 이 같은 기능이 탑재됐다는 것을 암시했다.

 

일례로 의류건조기(제품명 그랑데AI)는 자체 사물인터넷(IoT) 브랜드인 스마트씽즈(SmartThings)를 통해 드럼세탁기(제품명 세탁기AI)와 정보를 공유한다. 또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학습, 각 의류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 영상 하단에 "옷 취향은 어떤지, 날씨는 어떤지, 세탁 습관은 어떤지 나보다 잘 알고 딱 맞춰준다면 우리의 런드리라이프는 얼마나 더 좋아질까요?"라는 문구를 넣으며, 이 같은 추론에 힘을 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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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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