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금융복지상담센터 운영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0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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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내 주민 채무 상담 위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마포센터 운영
2013년 개소 후 1만665건 상담… 올해 110건, 약 297억 원 채무조정 신청
▲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마포센터 상담 모습(마포구 제공)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마포구에 거주하는 A씨(52)는 2017년 직장에서 퇴직 후 자영업에 뛰어들었으나 큰 빚을 진 상태로 폐업 후 살던 집까지 처분했다. 이후 40만 원의 월세 집에 살며 지인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불어나는 빚을 해결할 길이 없었다. 그러던 중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마포센터의 문을 두드렸고 금융상담사의 도움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파산면책 결정을 받았다. 


마포구는 빚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 마포구청사 내에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마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복지상담센터 마포센터는 지난 2013년 7월 개소 이후 올해까지 총 1만665건의 주민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만 총 110건, 약 297억 원의 금액에 대해 법원에 채무조정 신청을 했다.

또한,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이들의 재무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진건 마포센터 금융상담사는 “우리 집에 불이 났는데 이웃과 국가가 내 부주의만을 탓하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어떨까. 혼자 불을 끌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불은 삽시간에 퍼져 부주의를 탓하던 이웃집까지 태워 버릴 것”이라며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이웃은 물론 화재전문가인 소방관이 함께 불을 꺼야 한다"고 금융복지상담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구는 금융복지상담센터 마포센터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담센터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금융상담·금융교육’을 실시한다.

마포센터의 도움을 받아 가계 회생의 길을 연 A씨는 “인생에 3번의 기회는 있다고 흔히들 이야기 하지만 커다란 한 번의 위기에 빠진 후에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었다”며 “관련 지식이 전혀 없어 혼자서 끙끙 앓기만 하던 저에게 마포센터가 제2의 인생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선물해 주셨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 빚 때문에 힘든 주민들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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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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