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로나19에 '셀코리아'...이달 2.5조원 순매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7 0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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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대량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26일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서 1조5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6일 하루 순매도 금액은 지난 2011년 8월 10일(1조2763억원) 이후 8년 6개월여 만의 최대 규모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일 하루 만에 8761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일별 순매도 기준으로 지난 2013년 6월 13일(9551억원) 이후 6년 8개월여 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총 2조4439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대형 정보기술(IT)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지난 26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3973억원)와 SK하이닉스(1367억원)로,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5340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발병 초기 중국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던 코로나19는 최근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 중국 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27일 장 초반에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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