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멤버 1명 투표 조작으로 데뷔… 네티즌 "딱 봐도 누군지 알겠다"

박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6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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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탄생한 그룹 워너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민규 기자]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시리즈 제작진이 그룹 워너원의 멤버 1명도 득표수 조작을 통해 데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듀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총괄프로듀서)는 2017년 방송된 '프듀 시즌 2'에 출연한 A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했다.

검찰은 A연습생이 처음에는 최종 데뷔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으나, 제작진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났다고 파악했다.

또 김 CP는 11위 밖에 있던 B연습생의 순위를 조작해 데뷔 조에 포함시켰고, 방송에는 조작된 결과를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작으로 데뷔한 멤버는 그룹 워너원 멤버로 데뷔했고, 약 1년 6개월 동안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했던 안준영 PD는 시즌 2의 1차 탈락자 결정 당시 순위를 조작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안 PD는 앞서 시즌 1때도 1차 탈락자 결정 과정에서 투표 결과를 조작해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김 CP, 안 PD는 시즌3, 4에서는 더욱 대담하게 투표 조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사전 온라인 투표 중간 결과가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자, 방송 전 데뷔할 연습생 12명을 미리 정해두고 특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그룹 '워너원'의 멤버 1명이 순위조작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이를 둘러싼 파장을 클 것으로 보인다.

당시 생방송 투표를 통해 상위 11명으로 선정된 후 워너원으로 데뷔한 멤버는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조작 멤버 딱 봐도 누군지 알겠다", "다른 멤버들 피해주지말고 조작멤버 누군지 밝혀라", "전 국민 상대로 사기를 쳐?", "조작 멤버 밝혀지면 은퇴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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