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 기념일!] 슈퍼문에 사는 토끼에게 소원을 빌어볼까요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7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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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4월7일은 '보건의 날' 입니다. 국가기념일인 '보건의 날'은 국민 보건의식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의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날인데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세계 보건의 날'과 같은 4월 7일을 보건복지부가 보건의 날로 지정한 것이죠.

 

보건의 날은 그 이름대로 보건의 날부터 1주간을 건강주간으로 하는데요. 특히 시국이 시국인 만큼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보건의 날보다 일반 독자들이 더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은 오늘 예고된 '슈퍼문'일겁니다.  

 

슈퍼문은 사실 이 기사와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슈퍼문은 정확한 주기와 발생빈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잊지마 기념일'로는 불가능한 내용이거든요.

 

슈퍼문은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우면서 동시에 보름달인 자연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조금 똑똑한 척을 해보겠습니다. 달은 지구를 중심으로 약 한달에 1바퀴를 도는데 이를 공전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죠?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사실은 지구는 달의 공전궤도에서 중앙에 있지 않습니다. 중앙에서 한쪽으로 살짝 처져있죠. 

 

때문에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울 때와 가장 멀때가 존재합니다. 이를 근지점과 원지점이라고 부르는데요. 달은 약 한달에 한 번씩 공전하기 때문에 근지점과 원지점은 각각 1년에 12번씩 발생합니다. 

 

또 약 한달에 한 번 주기로 돌아오면서 달과 관련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보름달입니다. 그리고 근지점과 원지점의 주기와 보름달의 주기가 겹칠 때를 '슈퍼문'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러나 달의 공전주기는 27.3일, 보름달의 주기는 29.5일 입니다. 이처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슈퍼문의 정확한 주기와 발생빈도는 알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슈퍼문은 대보름이나, 24절기처럼 기념일로 볼 수 없습니다.

다만 기자는 하필 '보건의 날'인 오늘 '슈퍼문'이 뜨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됐지요. 다들 집에서 창문을 열고 이 슈퍼문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달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달에 사는 토끼에게 '빨리 우리 사회가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비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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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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