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LG전자 호소문 "집서 도시락 싸와 달라"

임재덕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7 10: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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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 직원접촉 최소화…"부서별 점심시간 차이·테이크아웃 메뉴 늘려"
창원사업장은 사내식당 지양…"코로나19 확산 종료까지 도시락 싸와 달라"
창원 지역 빠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예방조치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사내 확산을 막기 위해 부서별로 점심시간에 차이를 두는 등 식당 내 임직원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사내식당 특성상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최근 빠른 확산세를 보인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사업장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종료시까지 사내식당 사용을 지양하고 집에서 도시락을 가져와 식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사진은 여의도 LG트윈타워. = LG전자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창원사업장은 전날 공지문을 통해 "현재 창원지역 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사업장 내 감염이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직원 여러분과 동료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사내 식당 이용을 자제하고, 각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와 식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원들이 가장 많이 밀집하는 사내식당이 코로나19 확산의 우려가 가장 높다고 판단한 까닭이다. LG전자는 사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사내식당을 즉각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창원사업장은 공지문 말미에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종료될 때까지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오시기를 요청드리니 협조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직별 점심시간에 차이를 두거나 테이크아웃 메뉴를 늘려 사내식당 내 임직원 접촉을 최소화 데 그친 다른 사업장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이는 경남 창원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데 대한 대처로 풀이된다. 앞서 창원시는 전날 하룻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돼 총 1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의 예방적 차원에서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오는 것도 고려해 달라고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자동차부품(VS) 사업본부가 위치한 인천사업장 일부를 폐쇄한 바 있다. 임직원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예방 차원이었다. 이 직원은 2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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