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韓항공편 줄줄이 취소… 한국인 코로나19 감시 강화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5 0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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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자 한국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고, 공항들은 입국자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뱀부항공은 26일부터 인천과 다낭, 나트랑 국제공항을 운행하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베트남 항공도 인천과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잇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에 베트남 항공은 바이러스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당국의 지시에 따라 항공편 일정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한항공도 인천과 노이바이 항공편을 내달 23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은 서울과 하노이 항공편을 내달 9일까지 운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티웨이항공도 내달 28일까지 항공편을 취소했다.

다만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 관광객 수가 중국으로 다음으로 많은 상황에서 바이러스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할 위기에 놓였다. 특히 다낭과 나트랑은 한국 관광객들의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420만 명으로 전년대비 23.1% 증가했다.

카오 치 덩 베트남 다낭 관광청장은 “관광업계는 정부의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위기대응을 심각단계로 격상하기 전부터 관광객 수는 20~30%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트남 각 공항들은 한국 관광객들에 대한 바이러스 감시를 강화했다. 실제로 지난 23일에는 한국인 입국자(25)가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되기도 했다. 또한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한 대구와 경북에서 귀국한 학생들도 격리된 뒤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다.

응웬 탄 빈 베트남 호치민 보건당국 디렉터는 “모든 한국인 입국자들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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